광운스퀘어‧80주년기념관 등 오는 25일 기공식

▲ 광운스퀘어와 80주년기념관 조감도.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광운대(총장 천장호)가 201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캠퍼스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기공식은 오는 25일, 착공은 오는 10월이다.

‘광운스퀘어 및 80주년기념관 건립사업(이하 지하캠퍼스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기획한 광운대의 숙원사업이다. 광운대는 창립 80주년을 맞는 올해 사업을 시작하게 돼 상징성이 크며 학교 발전에 대한 기대도 더욱 크다고 밝혔

이번 사업은 현재의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로 △학술정보관 △첨단강의실 △소규모 세미나실 △학생편의시설 △주차장 △광장 등이 건립된다. 이를 통해 부족한 공간의 효율적 활용, 개방형 정문 조성을 통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연결, 차 없는 그린캠퍼스 조성 효과가 기대된다. 3205평 규모 주차장이 조성되면 총 324대의 주차 공간이 추가로 확보될 예정이다.

현재 지하캠퍼스 사업은 모든 인허가 과정을 마친 상태이며, 지난 7월 공모를 거쳐 대림산업주식회사가 시공사로 선정됐다. 광운대는 오는 25일 기공식을 거쳐 10월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운대는 “이번 지하캠퍼스 건립을 통해 교사확보율을 높이고 대학으로서 갖춰야 할 모든 기준시설을 구비하게 된다”며 “대외적인 평가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 쾌적해진 교육환경은 물론 구성원들에게 캠퍼스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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