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형 글로벌 산학협력의 장’ 열어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광주대(총장 김혁종) LINC 사업단이 네팔과 파키스탄에서 해외 산학협력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대는 지난 23일과 26일 네팔 카투만두와 파키스탄 라호르 현지에서 각각 개발도상국 문맹퇴치를 위한 ‘공정기술 개발 및 현지 사업화’를 위한 해외 산학협력 공동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자리는 광주대 LINC사업단(단장 이규훈)과 (사)빛과희망나눔, (주)라이텍코리아, 유네스코 네팔국가위원회와 트리뷰번대, CTEBT대와 현지 관련기업인 등 20여명이 자리했다. 파키스탄은 UET대학(University of Engineering & Technology)교수와 학생, 분야드 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대 LINC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WeAre DN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 사업단은 교육환경개선용 태양광 LED 조명기기를 네팔과 파키스탄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현지 적용이 가능한 공정기술 이전과 국제 개발 협력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과 두 나라 간 학생 교류, 인력양성사업과 캡스톤디자인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템 발굴 방안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노력할 것도 합의했다.

특히 네팔의 바랏트 파하리 튜리뷰번 대 총장은 트리뷰번 대학이 보유한 인큐베이션센터와 광주대가 공동으로 공정기술개발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파키스탄 UET대의 에너지기술개발 분야 총괄책임자인 마흐무드(Waqar Mahmood) 교수는 UET대학이 월드뱅크의 지원을 받을 예정으로 있다며 공동기술 개발에 광주대가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최완석 광주대 LINC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회사, 이공계분야, 인문사회분야가 융복합된 글로벌 산학협력의 새로운 선도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ED 공정기술 이전 등을 통해 현지 생산 판매를 통한 BOP(Bottom of Pyramid, 빈민층)시장 진출 기반을 다진 만큼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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