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학부졸업생 배출 후 평가대상 처음으로 포함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GIST가 올해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공학․기술(Engineering & Technology) 분야 세계 96위, 국내 4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GIST는 올해 2월 학사과정(지스트대학‧GIST College)에서 첫 졸업생을 배출해 이번 세계대학평가의 평가 대상에 처음 포함됐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교육 여건(평판도, 교원 1명당 학생 수 등) △국제화 지표(외국인 학생 및 교원 비율 등) △산학협력 연구비 △연구 분야(연구 평판도, 교원 1인당 연구비 등) △논문 피인용 수 등 5개 영역(13개 항목)에 대해 매년 평가를 진행한다.

GIST가 세계 96위에 오른 공학․기술(Engineering & Technology) 분야는 지구환경공학, 화학공학, 컴퓨터‧정보과학, 에너지 및 연료, 전자공학, 정보통신 등 공학과 기술 중심의 학문 분야다.

관련 학부로는 정보통신공학부, 신소재공학부, 기전공학부, 환경공학부, 나노바이오재료전자공학과, 의료시스템학과 등이 있다.

GIST는 "이번 평가는 교육과 연구에 관한 평판도(Reputation survey)가 33%의 평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GIST의 역사가 길지 않고 학사과정 졸업생이 적다는 특징을 고려한다면, 객관적 자료만으로는 GIST의 순위가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IST는 지난달 발표된 영국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Citations per Faculty)'부문 세계 4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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