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통(相通)하는 산학협력 중장기 비전 제시

▲ 6일 드림페어에서 권오성(전자IT미디어공학 4) 씨가 직접 개발한 로봇 컨트롤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 = 송보배 기자)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서울과기대(총장 남궁근)는 6일 3차년도 산학협력 선도대학사업(이하 LINC사업) 성과를 총망라하는 ‘2014 SEOULTECH LINC Dream Fair’(이하 드림페어)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상통(相通)적 산학협력’을 표방한 2단계 LINC사업 성과를 대학-기업-지역사회가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서울과기대는 지난 2012년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2단계 사업에도 선정됐다.

서울과기대는 2단계 LINC사업에서 ‘상통적 산학협력을 통한 창의인재 육성’을 비전으로 삼고 △학생주도의 현장체험형 산학협력 교육 강화 △지역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기업지원 강화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제도 정착 △창의융합형 특성화 인력양성 △지속가능한 상통적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드림페어에는 △학생 작품 전시 △취업·창업 강좌 △기자재 소개 투어 △취업과 기술이전 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개막식 행사에는 남궁근 총장을 비롯해 △이동훈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장 △이태근 산업대학원장 △윤홍근 교무처장 △박태순 학생처장 등 교내 보직인사들과 가족기업 관계자, 학생 등이 참석했다.

남궁 총장은 “우리 대학의 새로운 비전 ‘Seoultech Dream 2020’의 실현을 위해서는 산학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자리는 우리 대학이 선도해 온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등을 공유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동훈 LINC사업단장은 “우리 사업단은 1단계 사업에서 현장중심 임베디드(Embedded)시스템을 구축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2단계 사업 통해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자체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개막식 이후 대학 주요 보직교수들과 가족회사 관계자, 학생 등 교내외 인사들은 학생과 가족기업에서 직접 개발한 디자인 작품을 관람했다.

특히 캡스톤 디자인 부스에서는 △3D DLP 프린터 △수색용 I-Copter △지능형 발목 근력 보조 로봇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로봇 컨트롤러를 개발한 권오성(전자IT미디어공학4) 씨는 “매년 졸업작품전 등을 통해 선배들 작품만 구경하다가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니 감회가 새롭다”며 “고생해서 만든 로봇 컨트롤러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과기대 드림페어 행사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 서울과기대는 6일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 성과를 선보이는‘2014 SEOULTECH LINC Dream Fair'를 열었다.(사진 = 송보배 기자)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