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 제6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 대상' 한국대학신문회장상을 받은 선문대 입학관리팀의 한태희(입학관리부문)계장은 대학입학전형 업무만을 15년간 담당한 베테랑 입학관리 전문 일꾼이다.

그는 지난 2000년 3월부터 15년 11개월 동안 입학 업무를 맡아오면서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고교-대학간 연계프로그램 도입 △입학관리시스템 개선 △신입생 등록률 99%이상 유지 등의 업무를 이뤄내 대학 내 입학전형제도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입학 관리 업무에 전자평가시스템을 도입하는데 힘써왔다. ‘종이 없는 입시’ 즉, 학생부를 PDF로 전환해 면접 평가 시 활용하는 등 입시진행 과정을 개선했다. 또 OMR카드를 태블릿 PC로 대체해 OMR카드 리딩 시간을 단축하는 등 면접평가 시스템을 바꿨다. 면접 출석부 또한 개선했다. 오프라인 출석부 대신 온라인 출석부를 도입해 출석부 출력시간 개선하고 예산을 절감시켰다.

선문대는 주민과 기업, 대학의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주산학(主産學) 글로컬 공동체 대학을 실현하고 있다. 한 계장은 중·고교-대학 교육협력을 통해 선문대가 주산학글로컬 공동체 선도대학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천안·아산 교육청과 선문대가 함께하는 진로진학직업체험 페스티벌 개최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등을 도맡았다.

입시에 대해 느끼는 재미도 남달랐다. 그는 “입시는 투입과 결과가 분명하다. 지원율은 거짓말을 안 한다. 얼마나 내실 있는 학교인지 또는 학과가 있는지, 얼마나 다리품 팔아 학교를 홍보 하고 있는지에 따라 지원율은 달라진다. 그럼 점에서는 입시는 재미있는 것 같고 다이나믹하다. 정적인 일과 동적인일이 공존 하는 업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등교육 발전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대학입시 정책은 5년 주기설이라고 합니다. 대통령 선거에 맞춰 매번 바뀌는 것이지요. 저는 특정 정부와 특정 입시 정책을 비판 하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입시정책은 긴 안목을 가지고 10년 20년 장기적 플랜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입시 정책을 선거 전략으로 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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