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진행된 한국대학신문 직원대상에서 이기용 서울여대 교무처 과장이 일반행정 부문 상을 수상했다. 이기용 과장은 서울여대 교원 인사 업무에 선진적인 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대학의 전국 대학 교원 인사 업무 하는 분 중 고생 안 하는 분이 없다. 그 분들의 노고를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알겠다”

이기용 서울여대 교무처 과장은 대학 교원 인사 업무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과장은 서울여대 정년보장심사제도에 선진적인 평가 기준을 도입했다. 논문 위주의 단선적인 평가를 봉사, 교육역량 등을 포함한 종합적 평가로 바꾼 것. 이 과장은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정년보장심사제도 관련 연구에 참여해 2014년 정년보장심사 관련 교원인사규정을 입안했다.

이기용 과장은 “그동안 교원평가에 있어서 논문만 평가가 돼 왔는데 교육이나 봉사 등 여러 가지 사안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안을 마련했다"며  "인사 평가의 전반적인 틀을 바꿨다”고 평했다.

이기용 과장은 지난 2004년 8월 서울여대에 임용돼 10년 1개월 동안 근무해왔다. 서울여대에 대한 애정도 그만큼 각별하다. 

이 과장은 “대학의 위기라고 모두들 말을 한다. 여대라 여러 약점도 분명 있다. 하지만 우리 직원들은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열정이 넘친다”며 “눈앞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학의 가치를 정립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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