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내 일, 남의 일, 궂은 일, 좋은 일 가리지 않고 참여하다 보니 어느새 별명이 ‘홍반장’이 됐습니다”

제6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 대상에서 '한국대학신문회장상(일반행정 부문)'을 받은 홍진선 여주대학 교무입학처 입시담당 직원은 ‘여주인’으로 살아온 지 19년째다. 그러나 홍씨는 아직도 대학에서 하고 싶은 일이 무궁무진 하다고 했다. 그는 입사 당시를 떠올리며 “교내 업무전반에 여주대학 만의 틀을 하나하나 입혀 나갔다”며 “수업, 입시, 학적 등 여주대학만의 맞춤형 양식을 만들고, 그 양식을 연구 개선해 현재까지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개교 초기 교원자격증 신청 및 발급, 교육과정표작성, 강의평가, 강사료 산출 등의 업무를 표준화ㆍ전산화했다 또 지난 2003년부터 입학처에서 입학전형 계획, 홍보업무를 담당했으며, 학생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학생모집 10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러한 홍 씨의 노력은 일찍이 교내서 인정받아 지난 2007년 개교 14주년 모범직원포상, 지난해에는 개교 20주년 모범직원포상을 받았다.

생소한 일이라도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일을 처리하는 홍진선 ‘홍반장’은 앞으로도 여주대학의발전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초 체계 다지기에 주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동료들에게도 그는 “직원들이 함께 어려움을 겪고 이를 극복해 나가면서 우리대학이 현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많은 동료들을 대표해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