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학생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학생지도/장학 부문을 수상한 고재균 전남대 학생처 주무관은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으로 여러 아이디어를 편다. 학생들이 학술연구나 교육실습, 학회 행사를 할 수 있는 전남대 내의 수련원 ‘아르샘’의 예약과 사용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한 것은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덕분에 전남대 학생들은 기존에 전화나 방문해서만 예약하고 사용이 가능했던 수련원을 현재 온라인 예약이라는 편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학생 봉사’ 역시 고 주무관이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다. 전남대는 한국장학재단이 시행하는 ‘지식나눔사업’의 우수 사례로 선정 되는 등 모범적 운영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고 주무관은 학생들이 다문화‧새터민 학생들에게 멘토링하는 봉사를 위해 사전교육과 멘토링 방법을 교육하고 관련 수기집을 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재균 주무관은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에서도 선발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우려 한다”라며 “학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편리성을 첫 번째로 생각한다. 앞으로 학사, 교무 분야쪽으로도 범위를 넓혀 학생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