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중원대(총장 안병환)는 이 대학 레저스포츠학과 3학년 조원상 선수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씨는 23일 오후 인천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수영 200m 개인혼영 SM14에 출전해 2분 17초 37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새로운 아시아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한 조원상은 100m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치고 나오기 시작해 150m 지점을 지나면서는 1위를 기록하며 결승점에 도착, 대표팀 동료 이인국을 0.08초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직후 조 선수는 "날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금메달을 차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경기전 마음을 비웠다. 모든 걸 다 내려놓고 경기에 임한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중원대 레저스포츠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조 선수는 2012 런던 패럴림픽 동메달과 2013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 아시아 기록을 바꾼 바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수영에서 지금보다 더 성공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며 아시아권이 아닌 세계 기록을 물론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19일에도 남자 자유형 200m S14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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