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함유 여부 판별 등 과학적 조사방법 개발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김경수 조선대 교수(식품영양학과)가 28일 열린 '제17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우수 실용기술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세계 56개국 230여 품목에 허용하고 있는 식품 방사선 조사의 화학적 판별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공식품의 방사선 오염 여부, 중금속 함유 여부 등을 판별하는 과학적 조사방법을 개발해 농산물의 부정유통 방지와 농식품 안전 확보에도 기여했다.

김경수 교수는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이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국립보건원 식품분석연구원을 거쳐 1993년부터 조선대에 재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위생심의위원, 보건복지부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식품안전정책위원회 민간정책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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