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사이버대와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외국어대학은 베트남에서의 ‘바른 한국어’ 보급에 힘쓰고 포럼·학술대회·공동연구 등의 학술교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양 대학의 공동 발전을 위해 교재출판·미디어 등을 상호 이용하고 학생 연수·교원 교류 등의 인적자원교류도 가질 계획이다.

지난 25일에는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캠퍼스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 제5차 베트남 대학 연합 축제’에서 한국어 백일장을 비롯해 장기자랑, 퀴즈쇼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졌다. 행사에서 고려사이버대는 ‘바른 한국어’ 부스를 마련해 행사를 찾은 이들에게 ‘바른 한국어’를 소개했다.

이번 협약과 행사 참여를 통해 베트남에 적극 보급될 ‘바른 한국어’는 김중순 고려사이버대 총장이 기획하고 추진한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려사이버대의 ‘봉사’ 교육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제작됐다. 총 4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모든 과정을 마치면 한국어능력시험(TOPIC) 3.5급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지난 2013년 12월에 론칭한 이후 현재 105개 국적의 외국인 3869명이 홈페이지에 가입해 학습하고 있다. 구글 유튜브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한 조회수도 18만 건에 달한다.

‘바른 한국어’는 홈페이지(http://korean.cuk.edu)와 구글 유튜브(www.youtube.com) 및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cukkorean)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