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인천대는 일본문화연구소(소장 박진한 교수)와 인천시 남구청, 인천시립박물관, 스페이스 빔과 함께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에 걸쳐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와 제물포역 북광장 등지에서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문주간 행사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인문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인천대를 비롯해 전국 46개 인문학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2014 인문주간행사는 ‘인문학, 세상의 벽을 허물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 인문포럼, 체험행사 등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인천대가 주관하는 2014 인문주간행사 ‘인문학, 원도심을 잇고 세상의 벽을 허물다 - 함께 쓰는 우리 동네 골목이야기’는 원도심 일대의 골목길과 마을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참가자들이 손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인문포럼 △청년문화마켓 △오픈스튜디오 △타박타박인천 △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인문주간 행사의 주요 이벤트인 공연예술제는 지역 내 초‧중‧고‧대학 및 남동구 문화예술단체와 인천에 연고를 둔 인디 뮤지션들이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펼 칠 예정이다. 전통 공연에서부터 지역주민의 가요제, 대학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아티스트들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또 청년문화마켓은 원도심 일대에서 활동하는 문화콘텐츠 관련 사회적 기업과 대학교 부설 연구기관, 지역 활동가 등이 참여해 청년, 문화, 소통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인문주간 행사 기획을 맡은 김용석(인문도시 기획간사 겸 사운드홀릭 대표)씨는 “인문도시사업은 앞으로 3년간 진행되며 원도심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인문 교육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지역이 가진 역사 문화 자원에 대한 활용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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