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中企 한 자리에 모여 ‘산학융합’ 방향 모색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이재훈)는 30일 사단법인 경기산학융합본부(원장 양해정)와 공동으로 제4차 시흥‧안산 산학융합 클러스터 교류회를 개최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수도권 산업단지 거점대학으로 선정돼 국내 첫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는 이 모델을 전국 7개 지구로 확산시켜 노후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산학융합사업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산학융합지구 내 기업연구관으로 이전시켜 △R&D 역량 강화 △학부생의 현장실습 △취업연계를 통한 미스매치 해소 △근로자 재교육을 통한 맞춤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교류회에 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교수는 물론 프로젝트랩, 산학융합 R&D에 참여 학부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사업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4차년도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의 목표로 △R&D과제 10건 △기업애로기술기반 현장맞춤형 교육을 위한 프로젝트랩 20개소 확대 △기업수요조사를 통해 설계된 R&D기획 과제 14건 등을 확정했다.

김응태 산학융합지구사업단장(전자공학 교수)는“지금까지는 대학과 중소기업 연구시설의 물리적 융합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는 R&D지원과 맞춤교육, 취업연계가 단일 플랫폼으로 구성돼 지역 산업단지를 혁신산단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