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포스텍 김승환 교수(물리)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3년.

미래창조과학부는 제24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에 김승환 교수를 임명하고 29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신임 김승환 이사장은 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철학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동 경험을 토대로 과학기술 문화 창달, 창의적 인재육성, 창조경제문화 확산의 선도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장기적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선임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복잡계 및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다. 현재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을 맡고 있으며 아‧태지역 16개 국가의 물리학 관련학회가 모인 ‘아시아‧태평양 물리학연합회(AAPPS)’ 회장으로 재임하는 등 한국 뿐 아니라 세계 물리학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서울대에서 학사를 받은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물리학 박사를 받았다. 미국 코넬대와 프린스턴고등연구소를 거쳐 1990년 포스텍에 부임했고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 포스텍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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