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사이버대가 지난달 31일 미아동 본교 캠퍼스에서 ‘통일시대의 남북통합과 인적 자본 구축을 위한 교육’을 주제로 공동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사이버대(www.iscu.ac.kr, 총장 강인)가 지난달 31일 미아동 본교 캠퍼스에서 ‘통일시대의 남북통합과 인적 자본 구축을 위한 교육’을 주제로 공동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학회와 서울사이버대 미래사회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남과 북의 지식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북한 인권 관련 단체, 교육기관 등 각계 인사들이 모여 북한의 교육정책, 남한에서의 북한이탈주민 교육과정을 논의하고 아세안국가에 대한 한국 사이버 교육사업을 집중 조명했다.

△현재 북한교육방식과 북한이탈주민 교육실태 △외국 사이버교육 프로젝트의 시사점 △북한이탈주민과 북한주민 대상 교육 개선방향 △종합토론 등 모두 4부로 나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북한 교육의 현 주소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아세안국가의 사이버교육 프로젝트(ACU 프로젝트) 등 국내외 사이버교육 성공사례의 시사점을 바탕으로 현 북한주민과 이탈주민의 사이버교육 개선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은 기존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취합한 ‘블렌디드러닝(Blended Learning)’을 통일시대의 신개념 교육방식으로 제안했다. 접근성과 효율성이 탁월한 사이버교육 그리고 이미 우수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러닝 체계를 구축한 국내 사이버대학의 노하우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심포지엄 개회식에는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박영희 북한이탈주민학회 회장, 강인 서울사이버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