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차현아 기자] 아주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스타트업 위크앤드(Startup Weekend)'와 ’스타트업 가라지(Startup Garage)‘프로그램 등 창업 지원 프로젝트의 문을 열었다.

지난 7일부터 9일에는 ‘아주 스타트업 위크앤드’가 진행됐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그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한 후, 개발자와 기획자 등으로 팀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직접 시제품을 제작하고 최종 결과물을 평가받는 과정을 거치며 창업의 기본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아주대의 ’스타트업 위크앤드‘는 구글(google)이 후원하는 창업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위크앤드‘의 프로그램 포맷과 운영 노하우를 참고한 것이다. 50여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총 9팀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는 △ 월정액 의류 렌털 서비스 △ 점자 e-북 사이트 △ 교내 전자투표 시스템 등의 아이디어가 나와 교내외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주대는 심화된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스타트업 가라지'를 통해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가라지'는 학생 벤처 창업가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세계 시장에서 창업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년 1월 5일부터 6주간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의 멘토링과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활동 공간 및 활동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전문가들이 아주대를 방문해 학생 벤처 창업가들을 만나 멘토링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두 프로그램은 아주대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내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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