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김원용 중앙대 산학협력단장, 이용구 총장,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본부 분산 강(Boonsan Gan) 총괄, 이용갑 전무. (사진제공=중앙대)

[한국대학신문 차현아 기자] 중앙대(총장 이용구)가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와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에 나선다.

중앙대 LINC 사업단은 11일 흑석캠퍼스에서 MS와 MOU 체결식을 갖고 IT감각을 갖춘 신개념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로 합의했다. MS가 공동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는 것은 국내 대학 중 중앙대가 최초다.

중앙대는 MS와 함께 ‘MS융합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CAU-MS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한다. 중앙대는 ‘CAU CREATIVE STUDIO(중앙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내에 창의 공간과 실습강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MS는 실무 강사진을 파견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MS한국지사에서 현장실습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

김원용 중앙대 LINC사업단장은 “MS와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중앙대와 MS의 산학협력이 학생에게는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주고 글로벌 기업에게는 한국의 우수 인재를 주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분산 강(Boonsan Gan) MS 아태본부 총괄은 “앞으로 중앙대와 함께 운영할 교육과정에 MS가 가진 자원을 충분히 지원해 한국에 새로운 선도교육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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