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정시 1113명 모집… '다'군 신설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성신여대는 최근 ‘문화’와 ‘건강복지’를 특성화 분야로 지정하고 교육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지난 2011년 특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에 제2캠퍼스이자 친환경캠퍼스인 ‘운정그린캠퍼스’를 개교하고 문화 특성화를 위해 융합문화예술대학을 신설, 건강복지 특성화를 위해 2012년 국내 최고 수준의 간호시뮬레이션 센터인 스완센터(SWANS Center)를 오픈했다.

■ 2015학년도 정시 1113명 모집… '다'군 신설 = 성신여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840명, ‘나’군 158명, ‘다’군 115명 등 총 1113명을 모집한다.

‘가’군 일반학생 전형의 일반계 학과는 수능 100%, 사범계열은 수능 90%와 인성 구술면접 10%를 반영한다. 2013학년도에 신설된 융합보안학과와 운동재활복지학과는 수능 100%를 반영한다. ‘나’군 일반학생 전형의 일반계학과(부)는 수능 100%를 반영한다. 2013학년도에 신설된 청정융합과학과는 수능 100%를 반영한다. 2015학년도부터 ‘다’군을 신설해 공예과, 산업디자인과에서 학생을 선발하며 수능 50%와 실기고사 50%를 반영한다.

수능지정영역(A·B)은 지원자의 사탐·과탐 응시 여부에 따라 다르며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가’군 인문계열 학과(부)는 국어 40%·영어 40%·수학 10%·탐구(2과목) 10%를 반영하고 경제·경영·융합보안학과는 수학 40%·영어 40%·국어 10%·탐구(2과목) 10%를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계열에 따라 인문계는 수학·영어·국어 또는 사회탐구(2과목), 자연계는 수학·영어·과학탐구(2과목)를 반영하며 글로벌의과학과는 수학·영어·과학탐구(2과목)로 평가한다.

‘나‘군 자연계열 학과(부)는 2014학년도와 동일하게 2+1체계인 필수 2과목과 1과목을 선택해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 백분위 점수의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 또는 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인정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성신여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sungshi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재학생 64% 장학금 혜택 ‧ 최고의 여성장교 키우는 대학= 성신여대는 여자대학 중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학이다.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성신여대는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 349만 5000원으로 서울지역 39개 대학 중 3위로 집계됐다.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와 자기계발을 위해 신입생 20종, 재학생 37종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전체 재학생 가운데 64%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실질 등록금 부담률을 54.6%까지 낮추는데 기여했다.

또 성신여대 학군단은 최고의 여성장교 최고의 국방 여성리더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1년 설치됐다. 성신 학군단 출신만의 인성과 체력, 국가관을 함양한 여성 인재를 키우기 위해 △후보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급 △기숙사 입소 △미국 해외연수 기회 △군사외교영어 교육 등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012년 국방부 전체 학생군사교육단(ROTC) 운영실태 평가에서 전 부문 A등급 획득하고 2012년‧2013년 2년 연속 ROTC 전체 동계군사훈련에서 1위를 하는 성과도 거뒀다.

■ 감성과 소통이 숨 쉬는 공간…학생 맞춤형 인프라= 서울에 위치한 성신여대 2개의 캠퍼스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색적이고 다양한 테마공간을 마련했다. 다양한 테마공간들은 성신여대만의 특별한 명소로 유명하다. 열린 소통공간을 지향하는 신개념 학생회관 S스퀘어는 젊고 세련된 감각의 카페테리아, 사물함실, 세미나실 등과 같은 편의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전면 새단장을 한 학생 쉼터공간은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선보인 운정그린캠퍼스는 녹지공간이 무려 전체 면적의 40%에 달하며 하나의 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남다른 외관뿐만 아니라 건물 내에서 마주치게 되는 27개의 알코브와 벽면에 전시된 각종 작품들은 운정그린캠퍼스가 하나의 예술공간으로 탄생하게 했다.

운정그린캠퍼스에는 △간호 시뮬레이션센터 △음향 스튜디오 △실험공간 등 미래지향적 교육공간이 들어서 있고, 수정캠퍼스에는 학생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조성될 예정이다.

■ 글로벌 프로젝트 진행…취업 위한 세부적 로드맵 설계= 성신여대는 현재 21개국 120개 대학 및 기관과 학술교류로 협정을 맺으면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국제화 주력을 표방한 ‘세계 속 성신’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중국 교육부의 명문대학 육성프로젝트인 985공정과 211공정 대학과의 교류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미주 유럽, 일본 외에도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언어권 대학과의 교류도 추진 중이다.

특히 한·중 합작전공학과(산동정치대학 메이크업학과, 하북과기대 의류디자인학과)를 설치해 해외에 교육 커리큘럼을 수출하고 있다. 또 일본의 동경여자대학교, 중국의 상해외국어대학교와 ‘한·중·일 동아시아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교육한류를 통해 국제 교류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뿐 아니라 성신여대는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세부 프로그램도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부터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시장의 ‘숨은 한 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학생 해외 장기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 현지 기업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에게 1인당 수백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경쟁력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춘 인재 지원에 힘쓰고 있다.

단기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형 일자리를 위한 취업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경력개발센터에서 유형별 취업역량가이드큐브를 진행하면서 △진로탐구형 △진로·직무역량구축형 △직무심화형 △경로전환형 △공채집중형 △취업역량강화형의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세부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설계를 돕는다. 학생들은 기초, 입문, 심화의 3가지 영역, 18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본인의 취업 로드맵을 구성하게 된다.


<인터뷰>김경규 입학처장 "입학‧멘토링 장학금 등 재학생 장학금 여대 중 1위"

- 성신여대 입시제도 특징은.
"성신여대는 입시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우수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우리 대학 입학사정관제는 지난 2009년 신규 지원대학으로 지정된 이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선도대학, 2013년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및 사범대학 인센티브 지원대학에 선정될 정도다. 최근에는 ‘2014년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에 선정되는 등 다른 대학에 모범적인 사례를 보이고 있다."

- 재학생 장학금 여대 중에서 1위다. 구체적인 장학금제도 소개한다면.
"성신여대는 학생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학성적 우수자에 대한 4년 전액 장학금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 방식으로 지급한다. ‘멘토링 장학금’은 학과 교수와의 상담을 하면서 매 학기 학생이 수립한 과제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평가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학생이 자신의 취업과 경력 개발을 위해 노력한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지원받는 ‘드리밍 포인트 장학금’,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어학능력 향상 장학금’ 등이 있다."

- 대학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사업과 그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평가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10년 교원양성기관평가 사범대학 A등급(최우수) 획득, 2010년・2011년 연구비중앙관리실태조사 A등급(최고등급) 획득, 2012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2012년도 간호교육평가인증과 융합형디자인육성사업 단독 A등급 평가, 2014년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II) 2개 사업단 선정 등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다양한 전략 수립을 통해 ‘내실있는 명문 사학’으로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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