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재정지원 3관왕 457억원 확보 ‘잘 가르치는 대학’선정 쾌거

457억원 투자 트리플사업완료땐 “대학경쟁력 전국10위권”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1300여 가족회사와 협력중인 동명대는 최근 교육부 대형 재정지원사업에서 ‘트리플크라운(3관왕)’을 달성했다.지난해 취업률(66.6%) ‘부·울 사립대 1위’를 바탕으로 지난 2년여간 펼쳐온 각종 차별화 브랜드 시책의 잇따른 성공의 결실이다. 

지난 5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3년간 최고120억원)과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 5년간 최고245억원)에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사립대 최다 지원금을 기록하며 선정된데 이어, ‘잘가르치는 대학’ 학부교육 선도대학 타이틀(ACE. 4년간 최고92억원)도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거머쥐었다.

동명대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학협력-취업-창업분야 명문으로서의 위상과 산학실용명문대학의 위치를 재확인하며 ‘전국구 대학’으로 급부상했다. 동명대 관계자는 “수도권의 K대학 총장 및 보직자 일행이 지난 8월 중순 동명대를 방문, 이같은 역동적인 혁신적 발전상을 벤치마킹하러 왔을 정도”라고 말했다. 

■정시모집 전체의 18.0%(358명) 선발=동명대는 전체 모집정원(정원 내 1,988명, 정원 외 286명) 중 정시전형(원서접수 오는 12월19일(금)부터 24일(수)까지) 18.0%인 358을 모집한다. 단,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이 있어 최종 모집인원은 2014.12.18.(목)까지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가'군에서는 시각디자인학과만 8명 모집하며 수능시험 20%와 실기고사 80%가 반영된다. '나'군과 '다'군은 수능시험 70%와 내신성적 30%가 반영되며 군사학과는 남 2명과 여1 명을 선발하며 반영방법은 수능 70%,면접 20%,체렴검정 10%이다.

수능은 표준점수가 영역별로 각 25%씩 반영된다. 학생부는 학년·학기 구분 없이 국영수 중 상위 2과목과 사회과학에서 상위 2과목을 반영한다.

■대형 지원사업 3관왕 위업 “동남권 최고 결실”=동명대의 지방대학특성화사업은 기계·플랜트설계, ICT항만물류, 슈퍼컴퓨팅가상화기반BIM, SW융합, MICE, 창의·인성, 유통분야 등 총 7개 사업단에 이른다. 선정 사업단수 및 참여학과 수(14개학과) 동남권 최다이다. 지원금 전국 10위권 및 동남권 사립대학 1위라는 대기록도 함께 올렸다.

교양 및 인성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지역인재의 역외 유출 방지 목적이 큰 CK-1 사업비는 크게 장학금 지급, 교육과정,개편, 교육기자재,확충 등에 투자한다.

동명대는 또 동남권에서 유일한 ACE사업을 통해, 올 9월부터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비교과-전공-교양분야에서 한껏 높여 가르치고 이를 ‘업계공동개발Tool’로 측정하는 ‘산학一如(일여)교육’을 통해졸업생 절반이 부산상공회의소 인증학위까지 받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 업계 맞춤형 인재 양성’의 전국 대학 롤 모델을 만드는 것.

동명대가 기존 강점 ‘산학융합교육’에 더해, 전국 대학(종립대 제외) 중 유일한 교내 세계선센터 등이 시행중인 ‘명상과 현대사회’ ‘다도와 명상’ ‘MBSR’(마음챙김명상.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등으로 인성교육까지 더욱 강화해 학생 내면의 깊은 성찰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자기치유로 타인을 더욱 배려하고 이해할 줄 아는 인재를 양성한다.

지난 5월 선정된 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사업비도 향후 3년간 최고 120억원에 달해, 산학협력-취업-창업 트리플 명문으로서 △지역업계 수요를 반영한 인재 양성 △대학특성화 △대학교육 전반의 혁신’ 등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냈다.

동명대는 지난해에도 △취업률 66.6%(부ㆍ울 사립대 1위), △LINC 최우수 △교육역량강화사업, 대학중심평생학습활성화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 선정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수시 2차 지원율 및 정시 지원율 부산권 1위 △국내 최초 GPU기반 슈퍼컴퓨팅융합응용센터 유치 등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동명대 만이 가진 차별화 BRAND=동명대는 여타 대학에는 없는 독창적인 차별화/브랜드/특성화시책을 지난 2년여간 줄기차게 시행중이다. △전국 대학 중 최초로 교수-기업인이 나누어 가르치는 ‘산학융합교과목’과 기업인이 전면 교육하는 ‘산학클러스터 교과목’ △재학생들이 일주일 가량 해외현지에 뛰어들어 가족회사 제품을 글로벌세일즈하는 ‘태국보부상’ △연중 내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면접 등을 지원하는 취업지원종합시책 ‘수요정장DAY’ △멘티학생 1명당 2명의 멘토(교수+기업인)가 융합멘토링하는 재학생 더블멘토링제 △방학기간 중 현직 기업인들이 실제 업계가 필요로 하는 내용을 가르쳐 수강생 100%가 취업토록 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조선해양플랜트)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 등이 바로 그것.

총 15주간의 수업 중 교수가 9~10주, 외부산업체전문가가 3~4주씩 분담해 강의하는 ‘산-학융합교과목’을 지난 2013년 3월 전국 최초로 개설한데 이어 2014년도에는 60과목 이상 규모로 대폭 확대 시행했다.

산업체 전문가 등 외부인사가 기업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100% 강의하는 ‘산-학클러스터교과목’(‘특허와 창업’ 등)은 ‘유연학기제’ 일환으로 소수정예 방식으로 밀도 있게 시행한 결과 성적이수 통과자 전원의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또는 실용신안 출원이 진행 중이다.

신입생들이 학과 자긍심 학습의욕 대학생활 적응력 등을 입학 초기부터 높이도록, 리더십프로그램, 미래직업현장탐방, 명사초청 특강, 전공 특강, 선배와의 만남 등 체험을 다양하게 섭렵하게 하는 신입생동기유발학기제는 지난 2013년 6개 학과 340명에 시행했고, 2015학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전 학과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멘티학생1명을 멘토2명(교수1+기업인1)이 멘토링하는 ‘더블멘토링’도 IBK기업은행 지점장 등이 대거 참여해 총 80개 팀을 운영한다. 더블멘토가 멘티학생과 월 1회 모임을 갖고 학업방향, 취업전략, 현장실습, 직장예절 등을 돕고 구체적 목표를 설정해 달성토록 한껏 지원하는 것이다.

최대 19학점까지 인정받으며 기업이 진정으로 원하는 실무를 무료로 배운뒤 수료자 100%가 ‘해당업계’ 일자리로 직행한 일석삼조의 성과를 낸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지난해 수료생 42명(조선공학과 자동차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이 여름방학 2개월간 총300시간 동안 업계서 실제 사용되는업무 내용을 그 기업 전문가들로부터 미리 배운 뒤 해당기업에 전원취업(이중 41명은 졸업전에 선취업)했다. 입사후 추가교육 없이 곧바로 인재를 발탁하기를 원하는 기업 수요에 십분 부응한 성과로서, 올해는 인하공업전문대생들이 추가 합류하며 분야와 인원도 IT와 디자인 등으로까지 총 190명으로 늘었다.

졸업예정자 중 총 1300여명에 취업종합클리닉 ‘수요정장DAY’도 전국 최초인 지난해부터 시행중이다. 수요일마다 △이력서/자기소개서클리닉 △실전과 다름없는 모의면접 △면접스피치교육 등을 이어간다. 정장차림으로 표정, 제스추어, 발성법, 긍/부정적 언어 등을 배우고 이를 대형모니터로 ‘거울처럼’ 실시간으로 보며 분석토록 하며, 참가 학생들의 특징과 성향 등 데이타를 지속 관리한다.

<인터뷰>이기욱 입학홍보처장 “적성 고려해 특장점 발휘하는 전공을 찾아야”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대학 지원의 키워드는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이다. 우선 수험생이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고 특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전공 계열을 결정한 다음, 해당 전공 학과가 설치된 대학을 탐색하고 자신의 성적 수준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다. 내 성적 수준에 맞추어 적성과 무관하게 대학 혹은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대학 생활 부적응을 초래하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아달라.”

-정시모집의 특징은.
“2015학년도 동명대는 전체 모집 정원(정원 내 1,988명, 정원 외 286명) 중 정시전형에서 18.0%인 358명을 모집하기 때문에 정시모집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수능은 표준점수가 각 25%씩 반영된다.(시각디자인학과 제외) 면접 및 구술고사가 없고(군사학과 제외) 수능 유형 선택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된다. 학군단(ROTC)이 설치돼 있으며 남학생 및 여학생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전년도 입시와 달라진 점은.
“2015학년 입시에서는 작년과 달리 정시모집 학생부 성적 반영 과목이 4과목으로 축소됐고, 학년·학기 구분없이 국어,영어,수학 과목 중 상위 2과목과 사회 및 과학 과목에서 상위 2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에게도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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