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0%·학생부 40% 합산 반영한 전형 총점 순으로 선발

풍부하고 다양한 장학금 수혜로 대학생활의 든든한 버팀목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경동대(총장 전성용)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43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나·다군으로 분할해 실시하며 가군에서 164명, 나군에서 220명, 다군에서 48명을 모집한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 147명, 자연과학 228명, 공학 41명, 예체능에서 16명을 모집하며 캠퍼스별 모집 인원은 경기도 양주 캠퍼스 90명, 원주 문막 캠퍼스 142명, 설악캠퍼스 200명이다. 경동대는 캠퍼스 특성화로 유명하며 학과 특성화와 산학협력이 특히 잘 돼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정시 입학 전형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나 캠퍼스별 설치학과(모집단위)에 따른 군별 분할모집, 전형방법과 성적 반영방법 등은 정확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군별 분할 모집하는 학과는 원주 문막 캠퍼스에 설치된 간호학과로 가·나군 각각 47명씩 모집 예정이며 전형 방법이나 성적 반영방법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전 모집단위서 수능 60%·학생부 40% 합산 반영…전형 총점 순 선발 =경동대는 가·나·다군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60%·학생부 40%를 합산 반영해 입시 총점 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 나군의 (대명)레저&리조트학과의 경우, 수능 40%·학생부 30%·대학별 고사인 면접 30%가 반영된다. 다군의 체육학과는 수능 40%·학생부 40%·실기 20%를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대명)레저&리조트학과에 응시하는 지원자들은 전원 면접고사를 치르게 되며 체육학과 응시자들은 실기 준비에 치중해야 한다.

대명그룹 인사팀, 해당 학과 교수들이 (대명)레저&리조트학과 지원자들의 면접관으로 참여하며 합격자들은 대명그룹 산하계열로 100% 취업이 보장되는 취업보장형 주문식 학과에 입학하는 셈이다.

이 외 경동대 모든 모집학과의 수능 성적과 학생부 성적 반영은 가·나·다군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능 성적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중에서 우수한 2개 과목,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역에서 우수한 1개 과목의 등급을 합산한 평균을 반영한다. 단, 제2외국어 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학생부 성적의 경우,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체 교과목의 등급 평균을 반영하며 요소별 반영비율은 교과와 비교과(출결성적)로 나누어 반영한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능 A, B형에 따른 가산점이 부여되는데, 각 유형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모집요강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서 접수는 가·나·다군 모두 내달 19일부터 24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3일을 전후해 이뤄질 계획이다.

■장학금은 두둑하게, 취업은 든든하게…취업사관학교 타이틀 입증 =경동대는 취업사관학교로 익히 정평이 나 있다. 지난 1997년 개교 이래 꾸준히 상위권 취업률 순위를 유지하며 취업에 강한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100여 개 기업과 산학협력 등을 추진해 온 이 대학은 강원도 내 최고 취업률을 자랑하며 지역거점 대학으로 우뚝 섰다.

전성용 총장은 "지금까지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취업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해 온 우리 대학이 이제는 세계적인 취업사관학교를 꿈꾼다"며 “경동대가 제2의 도약기에 이르렀다”고 선포했다.

교육부 발표 건강보험 DB 연계 통계조사에 따르면 이 대학은 2012년 취업률 68.1%를 달성, 강원권 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당해 전국 대졸자 평균 취업률인 59.5%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올해 역시 65%의 취업률로 지역 대학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학생들이 학습에만 전념해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게 만드는 대학의 든든한 지원이 한 몫 하고 있다. 바로 50여개 이상의 다양한 대내외 장학금 제도가 한 예다. 2014년 교육부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자료를 분석해 보면 경동대 재학생 1인당 장학금액은 약 326만원으로 확인된다. 이는 총 5178명의 재학생들이 126억 1000만원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대학이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을 증명한다.

신입생들에게도 전폭적인 지원이 기다리고 있다. △해외어학연수 장학금 △우수 신입생(우수입학·수석입학) 장학금 △신입생 면학 격려 장학금 △체육유망주 장학금 △태권도유망주 장학금 △강원지역인재전형 장학금 △설악권 인재육성 장학금 △창조 장학금(경동월드비전, 어학우수·창의·해외어학연수 및 학점교류 장학금 등) △자율 장학금(자강·체육특기자·ROTC· 경동가족·면학격려 등) 외에도 10여개의 봉사 장학금과 V3형 인재양성 장학금이 있다. V3형은 인성과 전문성, 실천을 인재 양성의 세 축으로 둔 경동대만의 교육 철학으로, 대학은 V3형 명품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KT장학금 △농어촌 희망재단 장학금 등 10여 종에 달하는 교외 장학금도 있다.

<인터뷰>민준식 입학처장

"양주 캠퍼스 개교 발맞춰 '특성화캠퍼스' 재도약"

-경동대의 3개 캠퍼스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한다면.

“올해부터 특성화 캠퍼스로 재도약했다. 설악 캠퍼스, 원주 문막 캠퍼스에 이어 지난 3월 경기도 양주 캠퍼스가 추가 개교됐다. 이 세 캠퍼스는 대학의 양적·질적 성장과 더불어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중부권 최대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우리 대학은 특성화에 강하다. 설악 캠퍼스는 Neo-웰빙 특성화, 원주 문막 캠퍼스는 Medical 특성화, 경기도 양주 캠퍼스는 Co-op 산학협력중심 특성화 캠퍼스로 운영한다."

-특성화학과로 (대명)레저&리조트학과가 유명한데.

"㈜대명레저산업과 '대명레저IT학과 설치·운영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협정에 따라 (대명)레저&리조트학과는 매년 3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데, 졸업인증제를 통과한 학생은 전원 대명그룹으로 취업한다. 학과 졸업생이 대명그룹에 지원할 경우, 대학성적과 면접 점수가 50%씩 반영된다. 면접은 우리 대학 교수진과 대명리조트 인사담당 임원이 공동 시행한다. 사실상 대명그룹 취업이 100% 가능한 셈이다. 교과과정은 IT와 관광, 경영, 스포츠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돼 있어 대명그룹의 신입사원 교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취업사관학교 경동대만의 특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경동대에는 맞춤형 취업전략이 있다. 바로 ‘K-STAR 취업프로젝트'다. 우리 대학에 개설된 32개 전공단위와 학과를 각각 기업 맞춤형 학과나 계약형 학과로 구성했다. 자격증 중심의 실무형 교과과정으로 꾸려 학기 중 국내외 인턴실습을 진행하고 취업보장형으로 특화했다. 재학 중에는 '비전 칼리지스(Vision Colleges)'를 운영해 창의적인 실무형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취업·창업특강, 기업별 면접유형연구, 기업동향, 모의면접, 취업정보제공, 기업체 탐방, 인턴실습 등과 같은 과정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담임 교수제로 재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다는데.

“학생 개개인별 특성에 맞는 일대일 교육을 하고 있다. 경동대는 학생별로 지정된 전공지도교수가 주 1회 개인면담을 통해 학생의 특성을 철저히 관찰한다. 또 전공에 관련된 자격증을 2개 이상 반드시 취득하도록 해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학의 인재상인 V3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인성교육과 더불어 기업체의 구미에 맞는 인재 양성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기업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꾸준히 개발·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