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비리그 코넬대학 교수 배출

대학특성화(CK)사업 5개 사업단 선정
2년 연속 임용시험 수석합격자 배출
2014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선정
대전 유일의 ‘입소형 창업선도대학’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1956년 개교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온 한남대학교는 명실 공히 대전·충청지역 1등 사립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일간지의 충청도민 여론조사 사립대학 평판도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굳혔다. 전통을 지키면서 대학을 혁신하기 위한 한남대학교의 노력들은 최근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고, 동시에 대전 사립대 중 유일하게 BK21플러스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는 대전 사립대 중 유일하게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에 뽑혔고,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사업)에서도 대전지역 사립대 중 최다인 5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정부지원금은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될 것이다. 이외에도 교비로 풍부한 장학금을 조성하여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
또 한남대학교는 학생들이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44개국 186개 대학과 교류함으로써 학생들이 마음만 먹으면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공부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美 아이비리그 코넬대학 교수 배출= 한남대 미생물학과(현 생명시스템과학과)를 졸업한 송정민(40) 동문이 지난 9월 미국 코넬대학(Cornell University) 조교수로 임용돼 한남대의 글로벌 파워를 과시했다. 코넬대학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다.

코넬대학 수의과대학 미생물학·면역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된 송 박사는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생물의학(Biomedical Science) 분야의 연구를 계속 해나갈 계획이다. 송 교수는 “그간 독립적인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지도해준 교수들에게 감사하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이곳에서 좋은 연구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이것이 지도교수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특성화(CK)사업 5개 사업단 선정 5년간 195억= 지난 7월 교육부가 발표한 CK사업에서 한남대는 총 5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이로써 향후 5년간 195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소속학과 학생들은 풍성한 장학금과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받으면서 전공과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교육부가 선정한 한남대 특성화사업단은 △국방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단(컴퓨터통신무인기술학과, 정치언론국방학과) △글로벌비즈니스 창의인력양성사업단(글로벌비즈니스전공, 글로벌IT비즈니스전공) △대덕밸리 바이오 글로컬인재양성 Bridge사업단(생명시스템과학과) △글로컬 다문화지도자 양성프로그램(기독교학과, 교육학과) △STEM 창조인재양성사업단(수학과, 화학과)이다.

특히 한남대 컴퓨터통신무인기술학과는 교육부가 선정한 특성화 우수학과로도 선정됐다. 교육부는 CK사업단에 참여하는 지방대학 학과 중 상위 30%에 속하는 학과를 4개권역에서 15개씩 ‘명품학과’로 선정해 1~2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했다. 한남대 컴퓨터통신무인기술학과는 ‘국방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단’에 참여하는 학과로 2억원을 추가지급 받게 됐다.

■2년 연속 임용시험 수석합격자 배출= 한남대 사범대학이 2014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모두 3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과목별로는 영어 11명, 국어 8명, 역사 7명, 미술 4명, 수학 4명 등이다. 특히,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정민상(27) 씨는 경남지역 임용고사 영어과목에서 수석합격의 영예를 차지했다. 앞서 25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작년에는 대전지역 영어와 수학과목에서 동시에 수석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지역 최고의 사범대학임을 입증했다. 한남대는 재학생들의 임용고사 시험 준비를 위해 고시원 제공과 특강, 장학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2014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선정= 한남대학교는 올해 첫 시행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정부지원금 6억원을 지원 받는다. 교육부는 전체 133개 신청 대학 중 2014학년도 전형결과 및 2015년도 전형계획에 대한 평가를 거쳐 지원 대학을 선정했으며, 대전지역 사립대 가운데서는 한남대학교가 유일하다. 이번 사업은 대학별 대입전형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뽑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지원받은 예산은 입학생 교육활동 지원, 입학사정관 전문성 향상 및 전형 개선 연구, 대입전형 역량강화, 고교-대학 연계활동 등 학교교육 정상화 지원에 사용할 수 있다.

■대전 유일의 ‘입소형 창업선도대학’= 한남대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전국에서 7개 대학을 뽑은 ‘입소형(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5년간 총 175억의 창업지원금을 확보했다. 한남대는 재학생 창업 유도를 위한 창업자금과 공간을 지원하는가 하면 컨설팅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식에서 40명의 창업기업인을 배출했으며, 이들이 일군 성과는 매출 23억, 고용 37명, 지식재산권등록 45건에 달한다.

한남대는 지난해 13개의 창업관련 강좌를 개설, 모두 1,262명의 학생에게 다양한 창업 교육을 펼쳤다. 산업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기업과 전시회를 직접 찾아가는 견학 프로그램도 개최, 재학생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있다. 현재 창업지원단에 등록된 창업동아리 수는 모두 24개 팀으로, 팀별로 최대 300만원의 자금지원과 사무실 공간 등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입학처장에게 듣는 2015학년도 한남대 정시모집의 특징]
정성진 입학홍보처장

한남대학교는 정시모집 '가'군에서 462명, '나'군에서 440명을 모집한다. 수험생은 먼저 지원학과의 모집군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15학년도부터 동일 모집단위의 군 분할모집이 금지되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하는 학과가 어느 군에 속하는지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한남대 정시의 특징은, 첫째로 일반전형 '가/나'군 모두 수능 100%로 모집한다는 것이다. 전년도까진 정시 가군에서 학생부(교과)가 40% 반영되었고 실기위주의 예체능 계열 모집단위에서도 학생부가 일정부분 반영되었다. 또한 글로벌학부(글로벌비즈니스전공)는 면접이 30% 반영되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정시모집에서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를 수능 100%로 모집한다. 예체능계열 학생들은 실질반영률이 높은 실기고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둘째로, 수능최저학력기준 및 필수 반영 교과가 폐지되었다. 전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부 학과(국어교육, 수학교육, 글로벌비즈니스전공)에 한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었고 필수과목이 지정되었다. 올해부터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전면 폐지되면서 그에 따른 필수 반영 교과 또한 없어졌다. 셋째로, B형에 응시자에게 백분위 점수 가산점이 부여된다. 국어 B형 응시자에게는 백분위 점수의 10%, 수학 B형 응시자에게는 백분위 점수의 15%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마지막으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험생의 적성과 진로계획에 따라 계열을 변경하여 지원이 가능하다. 계열별 수능 반영 방법이 거의 동일하며(제2외국어 반영 여부의 차이만 존재), 지정된 필수과목이 없기 때문에 교차지원에 따른 불이익은 없으므로 최종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여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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