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317명·다군 39명 등 총 356명 선발

국내 재활복지 보건 융·복합 특성화 대학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나사렛대는 60년에 이르는 세월동안 박애봉사와 학문탐구를 변함없이 추구해 오늘날 한국 최고의 재활복지특성화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1995년 국내 최초 인간재활학과 개설을 비롯해 재활공학,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장애관련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설함으로써 장애인 재활복지와 인권분야의 학문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1999년 재활복지대학원을 설치했고 2005년 국내 최초 장애 대학생 스포츠단인 ‘나사렛대 스포츠단’을 창단했다. 2009년 국내 유일 학습 장애인 학과과정인 재활자립학과를 신설하여 재활복지특성화대학으로써 꽃을 피웠다. 2013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학기관평가 우수대학 및 재활복지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어 최고의 명성을 증명했다.

신민규 총장은 “나사렛대는 복음전파와 박애봉사, 그리고 기독교교육을 통한 재활복지, 국제화, 보건계열의 특성화 대학으로서 2020년까지 국내 재활복지 보건 융·복합 특성화 대학 1위, 국내 대학 경쟁력 Top 50, 천안아산 대학 학과 경쟁력 Top3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캠퍼스를 거닐고 있는 모습

■특성화 사업 선정, 재활스포츠분야 선두 굳건 = 나사렛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I)에 최종 선정되어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매년 3억씩, 총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사업은 국가지원 분야의 재활스포츠인재양성사업단(단장 조재훈)으로 △재활운동 전문가 양성사업 △장애인 스포츠 지도자 양성사업 △장애 우수선수양성사업 △스포츠 취약계층 지도자 양성사업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스포츠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우수선수 인력을 양성하여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발달장애 재활운동지도사, 심리운동지도사, 장애인스포츠지도사, 노인스포츠지도사, 취약계층태권도지도자 등 국가자격증과 재활·스포츠 바우처 사업과 연계하여 재활스포츠 전문 인력을 양성, 국가적 인재풀을 확충하고자 한다. 나사렛대 스포츠단은 창단 이래 국제대회에서 31개, 국내대회에서 93개의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체육훈장 5명, 대한민국 인재상 2명을 배출했다.

■장애인-비장애인 통합교육 = 현재 나사렛대에는 6000여명의 학생 중 303명(2014. 10. 1.기준)의 장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는 전국 대학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다. 나사렛대는 장애인에게도 동일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유형별(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기타장애), 장애정도별(경증장애, 중증장애) 제한을 두지 않고 선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학습장애인 정규 4년제 교육과정(재활자립학과)을 운영하여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사회적 자립과 재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니버설캐릭터디자인전공(청각장애특화과정)과 같은 장애영역별 특화과정을 개설하여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찍이 다양한 영역별, 수준별 장애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재활복지 특성화 발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장애학생고등교육의 국제적 메카를 실현하기 위해 통합형 교육지원체계 적용, 맞춤형 학습복지 지원, 자립형 첨단재활공학을 활용하는 등 전 방위적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신민규 총장은 “장애학생에게는 편리한 행정지원과 인프라 구축으로 교수·학습의 수월성을 보장하고 비장애학생에게는 장애인과의 공동체험을 하게 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더불어 사는 삶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 1:1 전담 돌봄상담프로그램 ‘부모교수제(TLC)’ 운영 = 나사렛대는 ‘부모교수제(TLC)’라는 독특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TLC(Tender Loving Care)란 교수가 학생을 부모의 마음으로 자녀를 돌보듯이 보살핌으로써 전인격적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나사렛대 고유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999년부터 도입되어 실시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입학에서 졸업, 취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인격적 소양과 전공 습득을 최대한 돌봐주기 위한 개별적 맞춤형 제도이다. 부모교수에게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섬세한 관심과 양육을 받는 학생들은 인성, 지성, 영성에서 더욱 성숙한 일꾼으로 성장하게 된다.

풍부한 국제 네트워크, 국제교육 인프라]

나사렛대는 세계 150여개 국가의 국제나사렛교회 국제본부의 교육국 산하 기관으로 전 세계 53개 대학이 설립돼 있고 미국에만 8개 대학교가 있다. 이러한 풍부한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국인 교원과 유학생을 적극 유치, 캠퍼스에 작은 지구촌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오클라호마시티대, 캐나다 톰슨리버스대, 일본 츠쿠바기술대, 중국 북경연합대, 운남사범대 등 해외 유수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활발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최소 1학기 이상 해외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오웬스국제대학에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모든 강의를 100%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3+1 이동수업’, ‘2+2 복수학위제’ 등 차별화된 국제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사고능력과 실무능력을 키우고 졸업 후 해외 대학원을 진학하거나 국제기구와 외국계기업 취업과 같이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한 입학성적 상위 10% 이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사렛국제지도자사관학교(NGLA)을 운영하면서 4년간 학생생활지원금 지급, 영어 집중 지도, 취업·유학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인터뷰>조재훈 입학홍보처장 “면접서 학과 이해·지원동기·인성 등 평가”

정시모집을 통해 가군 317명, 다군 39명 등 총 356명을 선발하게 된다. 대부분의 인원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하고 정원 외 특별전형은 장애인 대상자, 특성화고졸업자, 농어촌출신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일반전형은 예체능과 재활자립학과를 제외하고는 수능성적 70%, 면접고사 30%를 반영한다.

특별전형은 예체능과 장애인 대상자 전형을 제외하고 학생부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특별전형의 도입취지를 살리고자 수능성적을 배제하고 학생부와 면접, 실기고사 성적만으로 선발하게 된다.

수능성적 반영 방법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영역을 모두 반영하되, 국, 영, 수 영역 중 성적이 우수한 2개 영역을 각 40%를 반영하고 탐구영역(사탐/과탐/직탐)의 우수과목 2개의 평균을 20% 반영하게 된다. A/B형 선택은 자유이며 B형 선택 시 취득점수의 10%를 가산한다.

학생부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우수 3개 교과 전체과목의 석차등급을 반영하며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 이다.

대부분의 모집단위가 30%를 반영하는 면접고사는 구술면접으로 진행하며 학과에 대한 이해와 지원동기, 인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기출문제는 입시 홈페이지(ipsi.kornu.ac.kr) 면접 자료실의 학과별 면접질문 예시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체능 계열의 실기고사는 각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는 전공기초분야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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