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군 568명, 다군 433명 선발…백분위 성적에 6~20% 가선점 부여


최초로 여성학센터‧박물관 설립…캠퍼스 다원화 성공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2015년 창립 105주년을 맞이하는 동덕여대는 ‘최초’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여대의 강점을 살려 ‘여성학센터’를 국내 대학 최초로 건립했다. ‘여성학박물관’을 개관해 조선시대 여성유물을 선보였으며 현장중심형 교육이 필요한 공연예술과 디자인, 패션 등의 관련 학과들을 그 분야를 대표하는 지역에 설치해 강의와 실습이 함께 이뤄지도록 하는 ‘계열별 다원화 캠퍼스’를 개설했다.

이 외에도 4년제 여자대학 최초로 문화예술과 방송연예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방송연예과를 설립한 것을 비롯해 4년제 대학 최초로 대중 음악계를 이끌 실력 있는 뮤지션 양성을 목표로 한 실용음악과를 선보였다. 1999년 4년제 대학 최초로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모델 및 매니지먼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모델과와 국내 최초의 큐레이터학과를 비롯해 대학진학기회가 없었던 직장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특성화고졸재직자 특별전형의 세무회계학과 등 지난 100년 간 동덕여대는 한국 여성교육의 장으로서 내실 있는 발전을 계속해왔다.

■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 동덕여대는 18개국 53개 해외 자매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매년 약 200명을 동덕국제교류학생으로 선발해 파견하고 있다. 동덕국제교류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해외 자매 대학에서 1학기에서 1년 동안 수학하게 된다. 동덕국제교류학생의 선발 종류에 따라 등록금 감면 또는 일부 장학금이 지급된다.

동덕여대에서는 21세기 미래 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본교와 상대교에서 취득한 학점을 상호 인정해 양 대학의 졸업요건을 충족할 경우 각 대학의 명의로 학위를 수여하는 복수학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복수학위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본교 및 해외 자매교의 학위 취득뿐만 아니라, 최대 4학기 동안 본교 학비 면제와 해외 자매 대학에서의 학비 감면 등, 다양한 장학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비유학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본인이 개인자격으로 본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비자매대학에서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학생의 해외 체험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유학 및 연수 기회를 제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 실질적 리더십 역량개발로 실무형리더 양성 = 동덕여대는 ‘동덕리더십센터’를 운영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동덕 다이내믹 리더십 프로그램(Dongduk Dynamic Leadership Program, DDLP)’을 실시하고 있다. DDLP는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해 신입생 때부터 리더십의 자질을 함께 완성시켜 나아가는 동덕만의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1학년은 자아성찰과 목표수립, 2학년은 리더십 환경의 이해와 리더십 마인드 개발, 3학년은 리더십 실무 역량 개발, 4학년은 리더십 경험과 사회 진출 준비 등 학년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리더십의 바탕이 되는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비즈니스 실무 능력과 리더십 역량의 개발을 목표로 리더십 인증과정도 마련하였다. 이처럼 동덕여대는 창의적·실용적 교육을 통해 ‘기업이 뽑고 싶은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커리어 목표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기반을 구축해 교육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 있다.

■ 나·다군에서 단과대학별 분리 모집 = 동덕여대 2015학년도 정시모집은 단과대학별로 '나'군 568명과 '다'군 433명으로 나누어 정원 내 총 1001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특성화고교 특별전형 △기회균등 특별전형 △서해5도지역 특별전형은 '나'군과 '다'군으로 분리 선발하고, 특성화고졸재직자 특별전형은 '다'군에서 선발한다.

인문, 자연계열의 전형방법 중 '나'군의 경우, 학생부 30%와 수능 70%를 합산하고, '다'군은 수능을 100%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학생부, 수능성적 이외에 실기점수를 반영하며 그 중 실기점수의 반영비중이 가장 높다.

올해 동덕여대 정시모집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전년도와 달리 '나'군과 '다'군에서 인문, 자연, 예체능계열의 신입생을 단과대학별로 분리해 모집하는 것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은 12월 19일(금)부터 24일(수)까지이다.

[인터뷰] 권영국 입학처장

“나·다군, 백분위 성적에 6~20% 가산점 부여”

-취업 및 창업활동 지원은.
“동덕여대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대학청년고용센터’를 설립해 전국 대학 중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전문 직업컨설턴트를 배치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1:1 밀착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 후 취업실전 준비, 기업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에 이어 올해에도 ‘청년취업아카데미(창직)과정’ 협력대학으로 선정돼 재학생들이 창업 및 직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서울소재 여자대학 중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인문,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고, 예체능계열은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하는 방식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다만, 인문계열의 경우에는 국어B영역과 수학A영역을 지정해 반영함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지원자가 응시한 수능과목 유형에 따라 백분위 성적에 6~20%의 가산점이 부여되므로, 우리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이러한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해 보고 유·불리를 감안하여 지원해야 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혜택은.
“우리대학은 교내·외에서 많은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의 경우 성적우수 장학금인 DDLP(동덕리더십장학금) 장학금은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학 혜택을 지원하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 또한 재학생이 되어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다면 성적우수, 학봉, 학장추천, 근로 장학금 등 다양한 교내 장학 혜택과,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지원하는 교외 장학 혜택이 학생들에게 지원되고 있으니 동덕여대에서 열정을 가지고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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