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프로그램' 통해 취업지원

정시 가·나군에서 491명 선발, 계열별 교차지원 가능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가톨릭관동대는 2015학년도 정시 가군과 나군에서 491(정원 내)명을 선발하고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이월하여 증가할 수 있다.

가톨릭관동대는 모든 모집단위를 '가나다'군 분할 모집하였던 예년과 달리 각 모집단위를 '가'군과 '나'군에 배정하여 선발한다. 200명 이상의 모집단위는 분할 모집이 가능해 경찰행정학부만 '가'군 및 '나'군에서 분할모집을 실시한다. '가'군에서는 의학과, 간호학과, 체육교육과,
공학계열 학부(과)를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인문사회, 예체능계열 모집단위를 선발한다.

'가·나'군 모두 수능우수자전형과 일반전형을 실시한다. 수능우수자전형은 수능 100%로, 일반전형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실기모집단위는 일반전형에서 실시하며 체육교육과는 '가'군에서 수능 40%, 학생부 20%, 실기 40%를 반영하여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실용음악학과와 스포츠레저학전공(사회체육학), 스포츠건강관리학과를 선발한다. 실용음악학과는 수능 20%, 학생부 20%, 실기 60%를 반영하고, 스포츠레저학전공과 스포츠건강관리학과는 수능 40%, 학생부 20%, 실기 40%를 반영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은 의학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하고는 모든 모집단위에서 국어(A/B), 수학(A/B), 영어, 탐구(사/과) 4개 영역 중 백분위 성적이 우수한 3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한다. 인문사회․예체능계열은 국어B에 15%가산, 자연계열은 수학B에 15%를 가산한다. 학생들은 영역별 가산되는 성적을 고려하여 유리한 성적유형에 맞춰 지원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의학과는 수학B, 영어, 과탐을 지정하여 반영하고 수학B에 8%를 가산한다. 간호학과는 지정 영역으로 수학(A/B), 영어, 탐구(사/과) 3개 영역을 반영하고 수학B에 10%, 과탐에 5%를 가산한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성적 90%에 출결 10%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1,2학년 각 30%를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을 40%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3학년 2학기 까지 반영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수시 미충원 시 가군 및 나군 모집단위에서 농어촌과 기회균형으로 수능 10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의학과와 간호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홈페이지에서 2015학년도 정시모집 요강을 참고하면 되고, 원서접수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 학생 중심의 실천 교육 = 가톨릭관동대는 2014년 9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갖춘 사회적 지도자 양성과 국가와 세계발전에 기여하는 열정적 전문인, 따듯한 인간애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성적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중심 실천교육을 하고 있다.

■ ‘또 하나의 전문 능력 배양 교육’ = 기초교육대학을 설립해 핵심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한 ‘또 하나의 전문 능력 배양’ 교육을 실시한다. 신입생들의 대학 수학 능력 강화, 재학생의 자기 개발 기회 제공, 대학생활 부적응 학생들의 만족도 개선을 위해 기초교양교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 ‘사제동행프로그램’ = 입학에서 취업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평생 지도교수’개념을 도입했다. 실용적이고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만족과 취업한 기업의 만족까지 책임지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취업률 향상 핵심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 입학과 함께 시작되는 취업·진로 지도를 위해 입학에서 졸업에 이르기까지 학년별, 학과별 학생의 체계적인 관리맵 ‘커리어 로드맵(Career Road Map)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계별 유형 지도와 상담을 통해 올바른 진로설계와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Global + Local)'인재 양성 = 전 세계 26개국 64개교와 학술교류협력을 통해 국제교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환 협정이 체결된 외국 대학에 가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파견돼 상대국의 언어, 문화 등을 배운다.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파견대학의 학비가 면제되며, 교류조건에 따라 파견 대학에서 숙박 및 장학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하계방학 기간 동안 해외문화탐방을 통해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다양한 장학제도 = 신입생이 입학할 때 수능 성적이 일정 기준 이상일 경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인문사회/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8이내, 사범대학은 7이내, 예체능계열은 9이내인 학생 모두에게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인문사회/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9이내인 학생에게는 4년 등록금의 75%, 10이내는 4년 등록금이 50%를 지급한다. 사범대학은 8이내인 학생에게는 4년 등록금의 75%, 9이내는 4년 등록금의 50%를 지급한다. 예체능계열은 10이내인 학생에게는 4년 등록금의 75%, 11이내는 4년 등록금의 50%를 지급한다.

■ 보건의료·녹색에너지·문화예술 분야 특성화 육성
가톨릭관동대의 특성화 육성 분야는 ‘보건의료’분야다.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을 활용해 보건의료 분야를 특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특성화가 아니라 학문 간 융합을 통한 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학과·간호학과·의료경영학과·사회복지학과의 협력망을 구축해 다기능·다자격증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 녹색에너지도 특화할 계획이다. 청정지역인 강원도의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그린테크 지향의 친환경 학문분야인 에너지자원플랜트공학과를 2012년 신설했다. 이후 에너지플랜트공학부로 확대하고 에너지융합공학부로 관련학과를 추가 통합하여 ‘친환경 산업경영’이라는 테마로 환동해권 에너지개발의 중심축이 되는 것이 목표다.

가톨릭관동대는 이미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계약학과의 일환으로 2011학년도부터 편입 학생을 선발하여 교육하고 있다. 계약학과 운영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양플랜트뿐 아니라 에너지 관련 플랜트, 자원(비철금속) 등 지역 참여기업들과의 교류도 넓혀갈 작정이다.

에너지융합공학부는 미래에너지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신설된 융복합학과다. 세부 전공 교육과정은 △에너지자원공학 △에너지플랜트공학 △환경공학 △토목공학으로 운영된다. 친환경 녹색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에너지융합공학부는 수요자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 중심 인재를 양성 후 졸업과 함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의 실무교육을 위해 가톨릭관동대의 실험실습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하고 현장실습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강원도 천혜의 자연 조건 및 관광 자원, 그리고 가톨릭관동대학교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관광관련 학과의 문화예술 특성화도 계획 중이다. 특히 강릉지역을 녹색문화관광으로 특성화해 문화관광해설사, 국제회의 전문가, 문화기획사, 전통문화교육사, 도시디자인전문가, 스포츠관광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특화해 거듭나고자 한다.

 

[인터뷰] 김종일 입학처장
"의학과, 49명 중 정시에서 28명 모집"

- 가톨릭관동대 정시모집을 간단히 설명한다면.
“가톨릭관동대학은 '가'군과 '나'군에서 학생을 선발하며 복수지원 및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가'군에서는 의학과, 간호학과, 체육교육과, 공학계열 학부(과)를 선발하고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모집단위는 모두 '나'군에서 선발한다. 수능은 백분위 성적을 반영하며 계열에 따른 가산받는 영역이 있으므로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인문사회/예체능 계열은 국어B에 15%가산, 자연계열은 수학B에 15%가산, 의학과는 수학B에 8%가산, 간호학과는 수학B에 10%, 과탐에 5% 백분위 가산점을 받는다.”

- 의학과 모집인원에 변화가 있다고 들었다.
“의학과가 모집인원 전원을 선발하게 됐다. 국제성모병원을 대학 부속병원으로 인가받은 의학과는 의대생과 전공의 수련 교육뿐만 아니라 연구와 진료를 포함한 3대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되어 도약을 꾀하게 됐다. 과거 부속병원 미비에 따른 행정제재도 해결돼 의학과 모집인원 49명을 모두 선발한다. 이중 57%인 28명을 정시 가군에서 선발을 하며 수시모집인원 이월되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모집인원은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의학과는 수학B, 영어, 과탐을 반영하는데 과탐은 Ⅰ․Ⅱ에 따른 지정 영역이 없다.

- 가톨릭관동대의 장학금 제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면.
“국가고시특별장학금과 같이 대학의 경쟁력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해 특성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 중 우리 대학 반영 3개 영역이 모두 2등급 이내로 자격을 두었다. 장학금액은 대학 4년 등록금 전액, 면학 장려금 월 20만원, 대학 4년간 생활관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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