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수능 100% 선발, 나군 수능90%·학생부 10%…수능이 관건

예체능 및 특별전형 제외한 가군 최초합격자 전원에 4년 반액장학금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양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265명, 나군 701명으로 총 966명을 선발한다.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인원은 12월 17일(수) 공지예정이다.

2015학년도의 가장 큰 특징은 '나'군에서 의예과를 50명 선발한다는 점이다. 이는 서울 주요대학 중 가장 많은 선발인원이다. '가'군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하며 '나'군에서는 수능 90%와 학생부교과 10%로 선발하므로 학생부의 비중은 낮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상이하다. 자연계열은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20% △과탐 30%(과탐II 3% 가산점 부여)를, 인문·상경계열은 △국어B 25% △수학A 25% △영어 25% △사탐 25%를 반영한다. 전년도에 비교해 영어 반영비율이 줄었고,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올랐다.

[이 학과에 주목하라]  다이아몬드 7학과
한양대가 다이아몬드 7개 학과를 선정해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취업 보장 △재학 중 해외어학연수 실시 △해외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 △각종 고시반 입반 우선권 등 다양한 혜택을 보장하고 있다.(혜택 사항은 학과마다 다름)

■ 융복합 IT전문가 양성 ‘융합전자공학부’ = 융합전자공학부는 전자공학분야의 학제 간 융합 트렌드와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춰 신설됐다. 1·2학년은 기초를 중심으로 전자전공 분야를 배우고 3·4학년 과정에서는 그린IT, 자동차IT, 반도체, 디스플레이, 방송통신융합, 휴대융합단말시스템의 6개 트랙에서 학생의 희망과 적성에 알맞은 분야를 선택해 심화학습 한다. 된다. 영어 특별교육을 받으며 산학협력기업에 취업이 연계된다.

■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소프트웨어전공’ = 학부 전 과정이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소프트원더랜드’라고 불리는 자신들만의 전용공간에서 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한다. 특정 교수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학점을 이수할 수도 있다. 영어 특별교육을 받으며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 취업이 보장된다.

■ 미래에너지 선두주자 양성 ‘에너지공학과’ =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와 같은 에너지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지속가능에너지와 같은) 에너지 산업의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교수진의 절반이 해외 석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외 유명대학 연수·공동연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산학협력기업에 취업이 연계되고 3∙4학년 재학 중 연구활동비가 지급된다.

■ 차세대 자동차산업 전문가 양성 ‘미래자동차공학과’ = 전자·전기·정보통신이 결합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현장 연계 프로그램, 맞춤형 학습 지도, 해외 우수 석학으로 이뤄진 차세대 공학 프로그램으로 학습하게 된다. 방학 중 실무 기회가 제공되며 산학협력기업에 인턴/취업이 연계된다.

■ 경영·금융 스페셜리스트 양성 ‘파이낸스경영학과’ = 경영학부의 역량과 ‘재무·금융·회계’에 역점을 둔 교육과정이 융합돼 만들어졌다. 지도교수의 지도하에 학생의 적성·희망에 따라 최적의 교과과정을 선택·수강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CPA, CFA, 금융국가고시, 외국MBA 및 미국금융공학석사과정 등)을 제공한다. 해외 교환학생 선발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CFA 고시반 입반 우선권이 부여된다.

■ 법조인‧관료 양성 ‘정책학과’ = 한양 법대의 역량에 다양한 국가운영·행정 교육과정이 융합돼 만들어진 학과다. 법조인, 관료 및 오피니언 리더와 같은 융·복합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 대학 최초로 옥스퍼드 대학의 자랑인 PPE과정(철학, 정치학, 경제학)에 법학을 융복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해외 교환학생 선발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 국가경영 이끌 지도자 양성 ‘행정학과’ = 공공부문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조직의 공공활동영역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한 변화 관리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연구한다. 해외 교환학생 선발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인터뷰] 배영찬 입학처장 "나군 의예과 50명선발. . . 수도권 중 최다"

-2015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2015학년도의 가장 큰 특징은 '나'군에서 의예과를 50명 선발한다는 점이다. 이는 서울 주요대학 중 가장 많은 선발인원이다. 전년도에 비교해 영어 반영비율이 줄었고,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아졌다. 정시 <가>군 최초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4년 반액장학금을 지급한다(예체능 및 특별전형 제외)”

-정부 재정지원 실적이 좋다.
“한양대는 소위 그랜드 슬램 달성 대학으로 알려져있다. CK사업과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그리고 LINC사업, 마지막으로 기업가센터 주관대학 선정까지 정부 재정지원사업 4관왕이다. 결국 정부에서 인정하는 대학이라는 점을 대학가에 알린 셈이다. 학교 내실화로 인해 도출된 결과가 대외적으로 특히 정부가 인정한 점에서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기타 입학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한양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한양입학플래너’를 통해 입시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최근 4년간 학과별 합격자의 수능점수, 충원율, 학생부성적 등 한양대 입시의 기본 방향을 담고 있으니 이것을 참고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또한 12월 13일(토) 한양대에서 진행하는 스마트정시상담카페에 와서 1:1 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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