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더욱 가까워진 ‘당진캠퍼스’ 대학경쟁력 제고 ‘효자’

영어·중국어권 경영전문가 양성하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각광
신설 ‘항공서비스학과’ 글로벌마인드 겸비한 실무형 인재 양성

▲ 세한대 당진캠퍼스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세한(世翰)’ 세계로 비상하는 인재들의 날개라는 그 이름처럼 더 젊고 더 역동적인 대학이 되겠다는 의지와 꿈을 안고 있습니다. 세한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남궁승태 당진캠퍼스 입학관리처장은 세한대를 이렇게 표현했다. 특성화 학과가 가득한 캠퍼스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는 교과과정ㆍ장학ㆍ취업 등 전방위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표명이다.

세한대는 지난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충남 당진시에 당진캠퍼스를 열었다. 당진캠퍼스는 수도권과 한층 가까워진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ㆍ동남아시아ㆍ서울과의 교류가 필요한 학과 중심으로 특성화 학과를 구축하고 있다.

서해안 시대를 겨냥해 해양레저학과와 다양한 문화 교류가 필요한 뮤지컬학과ㆍ실용음악학과ㆍ디자인학과 등 예체능학과를 배치했다. 또한 2015학년도부터 한중 아세한 합작대학을 위한 교두보로서 ‘글로벌비즈니스학과’를 신설했다.

남궁승태 당진캠퍼스 입학관리처장은 “당진캠퍼스 핵심 목표는 특성화 학과 개발을 통한 대학 경쟁력 제고에 있다”면서 “학생들 개개인이 원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해 당당히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5학년도 신설 ‘항공서비스학과’, 변화를 꿈꾸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 = 2015학년도 신설되는 항공서비스학과는 당진캠퍼스 개설학과로 전 세계적으로 항공교통의 비중이 날로 증가하는 것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성장ㆍ발전이 기대되는 학과다. 국제적인 감각과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항공 및 사무업무 처리 능력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방학 중 산학협력 산업체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는 등 실무교육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5학년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는 영어권과 중국어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영어와 중국어의 집중적인 외국어 교육은 물론 경영이론과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또 세한대와 해외 대학과의 ‘4+0, 2+1+1, 2+2’ 등의 다양한 수업방식을 채택해 운영하고 있다.

▲ 세한대 경찰행정학과

■ 경찰행정ㆍ소방행정학과, 공무원 배출 ‘최강’ = 경찰행정학과는 지난 1998년 신설 이래 전국대학 중 경찰공무원(500여명)을 최다 배출했다. 소방행정학과는 지난 2002년에 신설돼 현재까지 소방공무원 150여명을 배출했다.

▲ 세한대 대불캠퍼스 전경

■ 보건계열, 사범계열, 국가고시·임용고사 합격자 ‘고공행진’ = 보건계열 중 간호학과는 올해 국가고시 합격자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작업치료학과는 2013년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최대호씨)을 배출했고, 물리치료학과도 국가고시 합격자 취업률 100% 달성,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아 지역사회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해외 물리치료사 면허취득 동아리를 운영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사범계열도 2014학년도 임용고사 합격소식이 울렸다. 기술교육과 15명, 특수교육과 7명, 수학교육과 2명, 영어교육과 2명, 유아교육과는 100% 취업했다. 매년 30여명의 신규 혹은 기간제 교사를 배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사범계열 학과 출신학생 447명이 현직 교사로 활동 중에 있다.

■ 스타 배출의 요람 ‘예능계열 학과’ = 실용음악학과는 끼와 꿈을 키워 주고 스타탄생의 지름길로 통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오디션 프로그램인 M-net ‘슈퍼스타 K’ 출신의 서인국(06학번), 김지수(09학번), 이건율(09학번) 등 한국 대중음악계를 주름잡는 스타 동문들이 배출된다.

또한 이론과 전공실기 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교수진이 포진해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15년째 현장음악을 책임진 ‘이태선 밴드’로 활동 중인 이태선 교수, 지난해 케이블TV 히든싱어 휘성 편에 출연한 박영탁 겸임교수 등이 있다.

대불캠퍼스에 위치한 전통연희학과도 전국대회의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안았다. 제36회 전주대사습 전국대회 장원, 제11회 바우덕이 전국 풍물경연 대회 대상, 2013 명량대첩 축제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경연대회 대상 등 이외에도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고 있다.

▲ 세한대 해양레저학과

■ 해양레저학과, 현장중심 전문가 양성에 100% 취업 = 해양레저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해양레저학과와 해양레저장비학과는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목적이 뚜렷한 학과인 만큼 취업률 100%를 기록하는 유망한 특성화학과이다.

이들 학과는 레저산업ㆍ레저스포츠ㆍ레저장비유지보수ㆍ레저관광 등 해양레저분야 저변에서 현장중심 전문가 활동하고 있다.

[인터뷰] 남궁승태 당진캠퍼스 입학관리처장 

“신설 글로벌비즈니스학과는 가군, 항공서비스학과는 나군으로”

-2015학년도 정시모집 특징은.
"학생부를 중시했던 수시모집과는 다르게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가,나’ 군 수능70%+학생부30% 성적 비율을 반영한다. 단, ‘가’군 예체능계열 중 뮤지컬학과ㆍ실용음악학과ㆍ디자인학과와 방송영화학과ㆍ전통연희학과ㆍ만화애니메이션학과ㆍ공간문화컨텐츠학과는 실기로만 100% 반영하고, 해양레저학과와 태권도학과는 수능 30%+학생부70%를 반영한다.

2015학년도 신설된 당진캠퍼스 인문사회계열 ‘항공서비스학과’는 ‘나’군에서 모집한다.

또 수능 A, B형 중 지원학과에 따라서 국어 B형과 수학 B형 선택시 취득점수(백분위)의 20% 가산점이 부여된다. 학과마다 수능과 학생부의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반영비율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세한대는 ‘가, 나’군 통틀어 정원내 일반학생 전형으로 183명을 선발한다. 농어촌,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 수급자 및 차상위 전형, 특성화고등 재직자전형은 정원외 전형으로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에 따라 학생을 선발한다.

‘가, 나’군 모두 12월 19일(금)부터 24일(수) 오후 6시까지 인터넷, 방문접수, 우편접수 가능하다. ‘가, 나’군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16일(금)이다. "

-주목해야 할 특성화 학과 뽑는다면.
"세한대는 실사구시 특성화 교육으로 경쟁력 학과가 마련돼 있다. 대표적으로 소방행정, 경찰행정, 보건, 사범, 예체능, 해양레저분야를 뽑을 수 있다. 특히 방송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실용음악학과와 해양레저산업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해양레저학과가 유망한 학과로 손꼽히고 있다. 이밖에도 2015학년도에는 항공서비스학과와 글로벌비즈니스학과가 신설돼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학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IT와 정보를 융합한 정보물류학과도 있다."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 혜택은.
"입학성적 우수장학금으로 반영교과 평균 등급 1등급은 ‘A급’으로 두 학기 등록금 전액면제에 해외연구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 ‘반영교과 평균 등급 2등급 이내’이면 ‘B급’으로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면제에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반영교과 평균 등급 3등급 이내’이면 'C급'으로 입학학기 등록금의 30%가 면제된다.

또한 지역인재 육성 장학으로 광주, 전남지역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반영교과 평균 등급 4등급 이내로 입학학기 등록금 중 30% 면제에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한다. 단,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제외다.

수능성적 우수 장학금도 있다. 일반 A급은 국어, 수학, 영어영역 중 반영교과 각 2등급 이내인 자로 두 학기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고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일반 B급은 국어, 수학, 영어영역 중 반영교과 각 3등급 이내로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면제에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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