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고양캠퍼스 개교… 방송‧문화‧교육 관련 학과 이전

2015학년도 수능‧실기 위주 선발… 신입생 전원 학업장려장학금 혜택

▲ 중부대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중부대(총장 임동오)는 오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가나다 모든 군에서 수능과 실기위주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중부대는 △경찰 △항공△보건 △실용음악계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000년 초반부터 대학 학과특성화를 추진한 결과 △2013년 한해 약 80명 일반경찰시험 합격 △2010년부터 간호학과 졸업생 전원 간호사시험 합격 △가수 김연우와 재즈가수 웅산 등 동문 배출 등 쾌거를 거두고 있다.

중부대는 지난해 중부비전 2025를 선포하며 30대 명문사학 진입 목표를 천명했다. 기존 금산캠퍼스 외에 고양캠퍼스를 구축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고양캠퍼스는 △방송 △문화 △교육 중심의 최첨단 그린캠퍼스로 조성되고 있다. 완공되면 금산캠퍼스의 △신문방송학과 △엔터테인먼트학과 △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유아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건축학과 △토목공학과 △컴퓨터‧게임학과 △정보보호학과 △정보통신학과 △자동차관리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인쇄미디어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사진영상학과 △연극영화학과 △실용음악학과가 이전한다. 기존 금산캠퍼스는 웰빙-힐링과 경찰‧안보분야의 전문인재 육성에 집중할 전망이다.

▲ 중부대는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졸업생이 간호사 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2014년 제5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도 졸업대상자 38명이 전원 합격했다.

학과특성화 ‘두각’ 획기적 대학 발전 ‘쾌거’ = 1983년 개교한 중부대는 그간 획기적인 대학 발전을 이뤘다. 그 중심에는 2000년 초반부터 추진해 온 대학의 학과특성화가 있다. 중부대는 △경찰 △항공△보건 △실용음악계열을 특성화해 이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중부대는 매년 국내 최다 일반경찰공무원을 양성하는 대학 중의 하나로 통한다. 이 대학에서는 고시실 운영, 인터넷 강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다수의 경찰 동문을 배출했다.

특히 경찰경호분야에서 중부대는 경찰간부 양성의 신흥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2004년 경찰간부후보생 시험 중 전국 수석 등 합격자 2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2010년에는 지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3명이 동시 합격하고 올해 초에는 제63기 경찰간부후보생에 경찰행정학과 김동현(25)씨가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중부대는 경찰경호분야에서 졸업생을 배출한지 14년 만에 600명이 넘는 경찰 동문들을 두고 있다. 2013년 한 해만 약 80명이 일반경찰시험에 합격해 학과의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 중부대는 2013년 한 해만 약 80명이 일반경찰시험에 합격해 경찰경호분야 학과의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관광보건분야에서 중부대는 국내외 유수 항공사와 호텔에 학생 취업을 성사시키고 있다. 대학의 최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다. 중부대는 △비행기 내부 모형을 강의실로 옮겨 놓은 항공서비스학과의 기내실습실 △최첨단 어학실습실 △관광보건계열학과를 위한 카지노시설 △출입국관련 시설 △호텔관련시설 △피부케어관련시설 △조리시설 등을 갖추고 현장밀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보건분야에서는 올해 초 치러진 제5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졸업대상자 38명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중부대는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0년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졸업생들이 간호사 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겹경사를 거뒀다.

중부대 실용음악학과도 신입생 지원율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014학년도 정시모집과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각각 23.72대1과 53대1(보컬)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중부대가 배출한 실용음악분야의 동문들로는 △가수 김연우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힙합가수 마리오 △먼데이키즈 전 멤버 故김민수 등이 있다.

LINC 등 정부재정지원 선정…산학협력으로 체질개선 = 중부대는 지난해 7월‘2013년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지원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올 한해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지난 5월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돼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 모델을 발굴‧확산케 됐다. 중부대는 2016년까지 약 90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로써 △인삼‧약초산업을 기반으로 한 농업의 6차 산업화 △창조경제도시 조성 △강소명품대학의 완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7월 대학특성화사업(CK-Ⅰ)에서 멀티케어분야가 선정되면서 중부대는 5년간 약 70억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 멀티케어사업단은 이 대학 △보건행정학과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물리치료학과가 참여한다. 중부대는 이 사업을 통해 실무·융합형 감성 휴먼 케어에 적합한 창의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 기여와 취업률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중부대는 지난해 이어 올해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시행하는 사업이다. 중부대는 지난 2006년도부터 6년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핵심사업인 ‘인삼·약초바이오 지역혁신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중부대는 그간 축척된 인적·물적 인프라를 총 동원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3년간의 사업인 전통연고산업육성사업의 주관기관 선정,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센터 운영기관으로의 선정 등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의 선정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고 있다.

▲ 중부대 금산캠퍼스. 중부대는 2015년 3월 경기도 고양에 고양캠퍼스를 개교를 앞두고 있다. 금산캠퍼스는 웰빙-힐링과 경찰‧안보분야의 전문인재 육성에 집중할 전망이다.

중부대 정시모집 수능‧실기위주 전형 = 중부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올해 정시모집은 크게 수능위주 전형과 실기위주 전형으로 구분된다. 수능위주 전형은 수능 반영비율에 따라 △100% △50%(학생부 50%) △40%(학생부 40%, 면접 20%, 가군)로 모집한다.

가군과 다군에서 모집하는 실기위주 전형은 △실기 40% △수능 3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산업디자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연극영화학과 △실용음악학과 △사회체육학과 △특수체육교육과 △뮤지컬‧음악학과가 실기위주 전형에 해당된다. 면접고사와 실기고사는 내년 1월 9일과 23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 내년 1월 27일 이내에 발표된다.

영역별 반영비율의 경우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여 △국어 △영어 △수학 중 우수한 2개의 영역이 각각 40% 탐구영역이 20% 반영된다. △사회과학대학 △경찰경호대학 △예술체육대학 지원자 중 국어B에 응시한 수험생과 △관광보건대학 △공과대학의 지원자 중 수학B에 응시한 수험생은 10%의 가산점수를 받는다.

학생부는 학기별 △국어 △외국어(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목 중 3개의 우수 교과목이 반영된다. 단 △사범계 △항공서비스학과 △경찰경호대학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5개의 과목이 반영된다.

실기고사의 경우는 학과와 종목별로 상이하므로 모집요강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중부대는 최종 등록하는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의 약 15%에 해당하는 학업장려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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