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학생전형은 수능 100% 선발… 건축학과 수학‘B’형 응시자에 15% 가산

▲ 광운대 전자공학과. 광운대는 학과의 45%가 IT관련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특성화된 공과대학인 전자정보공과대학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광운대는 2015학년도 신입학 정시 모집에서 총 863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19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접수만 실시한다. 원서를 접수하려는 학생들은 유웨이(www.uwayapply.com) 또는 이 대학 입학홈페이지(iphak.kw.ac.kr)를 이용하면 된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2015년 1월 29일 오후 3시에 광운대 입학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정시 가나다군에서 선발하는 일반학생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100%로 선발한다. 정시 가나다군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영역의 4개 영역을 반영한다. 단 다군의 생활체육학과는 △대학수학능력시험 30% △실기고사 40% △학교생활기록부 30%를 합산해 선발하며 △국어 △영어 △탐구(2과목) 영역만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있어 모집요강 참조해야 한다. 수능 반영지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2013년 2월 졸업자부터 2015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적용한다. 이전 졸업자와 검정고시출신자 등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할 수 없는 지원자의 경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비교평가를 하게 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학년별 반영비율은 학년 구분 없이 100% 반영하며 비교과 영역은 출결(3개년도)을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반영 교과목 중 지원자가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가 해당된다. 석차등급을 점수화하여 반영하며 이수단위를 적용한다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이 다소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사항은 오는 12월 18일 입학홈페이지에 공지된다.

▲ 광운대는 1934년 창학해 80년간 대한민국의 IT기술을 이끌어왔다. 80년간 축적된 IT 분야의 노하우로 ‘IT광운’이라는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전임교원 논문게재 실적 3년 연속 전국 2위… 교육·연구 역량 인정 = 광운대는 교육과 연구 역량 면에서 대내외 인정을 받는 대학이다.

올해 광운대는 교육부로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광운대는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육성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4년간 약 90억원의 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전국에서 불과 27개 대학만 선정된 ACE사업에 광운대가 이름을 올리면서 우수한 교육 여건을 과시하고 있다. 광운대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8억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광운대는 정부재정지원사업 뿐 아니라 각종 대학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4년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는 IT 분야의 특성화와 높은 취업률 등을 인정받아 특성화 부문에서 아시아 전체 대학 중 5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2년 대학평가에서는 연구부문 종합 전국순위 14위를 차지했고 이 중 전임교원 1인당 외부연구비 실적은 2위, 전임교원의 논문게재 실적은 3년 연속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논문게재 실적은 국내전문, 국제전문, 국제일반 논문을 포함한 수치다. 이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권에 오른 것은 광운대 전임교원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더불어 2013년 동아일보와 채널A가 딜로이트 컨설팅과 함께 실시한 ‘2013 청년드림 대학평가‘에서는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광운대는 취업과 창업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용하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돼 전국 대학 중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9개 대학과 함께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광운대는 2010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이공계 평가 전국 9위, 2011년과 2012년에는 전국 종합 2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광운스퀘어 조감도. 광운대는 개교 80주년을 맞은 올해 숙원사업인 지하캠퍼스 공사에 착공했다. 완공은 2016년이다.

80년 역사와 노하우가 ‘IT 특급명문’ 만들어 = 광운대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았다. 이에 오랜 숙원사업인 지하캠퍼스 사업을 올해 착공했다.

광운대는 지난 9월 ‘광운스퀘어 및 80주년 기념관’ 기공식 열었으며 2016년 8월 완공할 계획이다.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 광운스퀘어가 완공되면 △학술정보관 △첨단강의실 △소규모 세미나실 △학생편의시설 △주차장 △광장 등 강의공간이 추가로 확보된다.

광운대는 1934년 창학해 80년간 대한민국의 IT기술을 이끌어왔다. 80년간 축적된 IT 분야의 노하우는 ‘IT광운’이라는 다른 대학이 넘볼 수 없는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현재 전체 학과의 45%도 IT에 관련돼 있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이라는 별도의 단과대학이 존재할 정도로 특성화된 공과대학이 있다. 또 이 대학 전자바이오물리학과와 미디어영상학부 등은 IT기술을 기존의 학문영역에 융합시킨 최첨단 학과들이다.

더불어 광운대 복합 연구센터들도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전자바이오물리학과는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육성사업(ACE : Advanced Center of excellence)에서 이학분야 선도연구센터(SRC : Science Research Center)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 대학에 설립된 플라즈마 바이오 과학연구센터는 전자물리학과가 주관이 돼 향후 10년간 100억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광운대 ‘홀로-디지로그 휴먼미디어 연구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는 2011년도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ERC)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홀로-디지로그 휴먼미디어 연구센터’는 향후 10년간 총 13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간과 감성적 교감이 가능한 첨단 미래형 휴먼미디어 원천 핵심기술을 연구한다. 전국 50여개 대학들과 경쟁해 광운대에 연구센터를 유치하게 된 것은 광운대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입증 받은 결과다.

▲ 지난 11월 13일 광운대는 '광운명예헌장'을 선포했다.

취업률 7위 기업이 선호하는 대학 = 광운대는 기업체가 특히 선호하는 대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국내 기업들이 직접 평가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광운대는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건축공학과(2012년)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2013년)가 최우수 등급평가를 받은 바 있다.

광운대는 2013년 서울시내 주요대학 중 취업률 7위를 차지했다. 전체 4년제 대학 취업률이 2012년 보다 0.6%p 하락한 상황에서 광운대는 오히려 1.6%p 상승한 62.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특히 취업자의 20%는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등 굴지의 기업에 입사했다. 연평균 200여명 이상이 초일류기업에 들어가는 것은 광운대의 철저한 역량중심교육의 효과다.

광운대는 1학과 1취업교과목인 ‘경력개발과 취업전략’을 전공과목으로 개설했다. 또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경력개발프로그램(CDP : Career Development Program)도 운영 중이다. 더불어 1:1 맞춤형 취업컨설팅, 우수기업체 현장견학 등 기업의 니즈와 학생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진로지도 프로그램으로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Job Cafe △대기업 인턴십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호주․중국 글로벌 인턴십 등 프로그램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광운대는 전공과목의 약 40%에서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또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16개국 99개교와 2개 컨소시엄을 맺고 활발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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