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대상 학부대학 ‘파라미타 칼리지’ 운영해 맞춤형 관리

서울 동국대와의 활발한 학사교류로 ‘두 개의 캠퍼스’ 누려

▲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참사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공 교육과 더불어 파라미타 칼리지 교양 교육을 통해 입학에서 졸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단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사진은 동국엘리트클럽의 취업특강 장면.(이하 사진 =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최근 발표된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에서 지역 사립대학 6위, 설립 50주년 이하 대학 중 10위, 국제화 부문 16위를 차지하며 그 위상을 확인했다.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끊임없이 도약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내일이 더욱 기대 된다.

▲ 백주년기념관

■ 교육부 선정, 잘 가르치는 ACE 대학 =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ACE 대학(2011~2014)'에 선정, 2013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장학금 지급률 전국 10위를 기록하는 등 학생 중심의 대학 운영으로 ‘잘 가르치는 명품 ACE 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교육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참사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공 교육과 더불어 파라미타 칼리지 교양 교육을 통해 입학에서 졸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단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실제로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역 사립대학 전국 6위를 기록하며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했다. 특히, 국제화 부문에서는 영어강좌비율 전국 1위, 외국인 교수비율 전국 8위, 해외파견 교환학생 비율 전국 18위 등을 기록하며 총 16위에 올랐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도 전국 20위를 나타냈다. 대학의 상승세는 전 부문에 걸쳐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해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에서 9단계, 교수연구 부문에서 10단계가 올랐으며, 평판 및 사회진출도 부문에서 15단계가 상승했다. 앞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연구실적과 취업률, 평판도 등의 지속적인 질적 개선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 동국대 경주캠퍼스 신입생들이 남다른 이유, ‘파라미타 칼리지’ =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4학년도부터 학부대학 ‘파라미타 칼리지’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파라미타칼리지에서는 신입생들이 낯선 대학환경에서 방황하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학생활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체계적으로 지도해 주었다. 학업뿐만 아니라 시간관리, 목표 설정, 대인관계 등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동국인들의 시작이 특별한 이유, 바로 ‘파라미타 칼리지’다. 파라미타 칼리지의 중요 역할은 크게 교양필수 교과목 <대학생활과 자기계발> 운영, 학사지도 전담교수제도, 신입생 기숙형 대학(RC) 운영으로 강조할 수 있다.

교양필수 교과목 <대학생활과 자기계발> 수업에서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교육철학과 인재관, 경주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공부하고, 대학 시설 이용과 각종 프로그램 혜택도 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학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

학사지도 전담교수제도 역시 남들이 따라 하기 힘든 이 대학 신입생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다. 신입생과 교수는 1:1 학사지도 면담을 진행한다. 학사지도 전담교수는 전공과 대인관계, 학습법, 개인사정에 이르기까지 학생 개개인의 고민을 상담한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교수학습개발센터(CTL)와 연계시켜 주는 등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제시해 준다. 앞으로, 학사지도부는 면담을 통해서 나오는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 해결 방향 등을 엮어 전체 교수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 파라미타 칼리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기숙형 대학 ‘RC(Residential College)’ 운영이다. RC란 기숙 공간을 교육 공간으로 전환시켜 방과후 다양한 비교과학습활동을 지원하는 기숙형 대학을 말한다. 참생활과 교육을 통합한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동국 핵심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236억원에 이르는 장학금과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 2014년 한 해 장학금 지급액이 총 236억 원에 이르는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원효인재장학생을 선발하여 대학 4년간 등록금, 기숙사비, 학업장려금을 매달 지원한다. 원효인재장학생을 동국엘리트클럽으로 운영하며 진로상담, 적성검사, 글쓰기 캠프, 리더십 특강, 해외 봉사, 어학 연수 등 학기별 프로그램과 취업 캠프, 동문 리더와의 멘토링 등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이수해 동국의 엘리트로 양성한다.

해외연수비까지 지원하는 장학제도도 운영한다. 특히,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글로벌 리더 장학생을 선발, 방학기간 4주간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의 외국 자매 대학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장학 제도로 명실상부한 ACE 대학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서울캠퍼스와의 활발한 학사교류 제도는 이미 유명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두 개의 캠퍼스, 두 배의 경쟁력’이라는 문구처럼, 서울캠퍼스로 전과할 수 있는 캠퍼스 간 이동(전과)제도, 최대 1년 동안의 서울캠퍼스에서 학점취득이 가능한 캠퍼스 간 학점교류 제도, 캠퍼스 간 복수전공 제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입학생 40% 이상이 수도권에서 지원한 학생들이다. 수도권 학생들을 위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최신식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 대도시인 부산과 울산, 대구, 포항 지역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 구본철 입학처장

<인터뷰>구본철 입학처장 “올해 정시,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모두 반영”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과 ‘다’군에서 정원 내·외 총 728명(정원 내 724명, 정원 외 4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19일부터 12월 24일까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홈페이지 (ipsi.dongguk.ac.kr)를 통해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가’군의 경우 2015년 1월 8일 예정이며, ‘다’군은 2015년 1월 29일 발표 예정이며 동국대 경주캠퍼스 홈페이지(web.dongguk.ac.kr) 공지사항과 ARS 발표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 지난해 대비 달라지는 부분은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학과별 분할모집 폐지 △정시 ‘다’군 반영방법이 수능성적 표준점수 100% 반영으로 변경된 것 등을 들 수 있다. 정시 ‘가’, ‘다’군은 일반학과의 경우 수능성적 표준점수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사회체육학과는 수능성적 표준점수가 40%와 실기성적 60%로 선발한다. 한국음악과와 미술학과는 수능성적 표준점수 30%와 실기성적 70%으로 선발한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특별전형을 통하여 ‘가’, ‘다’군에서 모집한다.”

- 모집단위별 수능영역의 반영비율은
“인문계열과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국어(30%), 수학(20%), 영어(30%), 탐구(20%)을 반영한다. 자연계열과 공학계열, 간호학과의 경우 국어(20%), 수학(30%), 영어(30%), 탐구(20%)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40%), 영어(40%), 탐구(20%)를, 한의예과는 국어(20%), 수학(30%), 영어(30%), 과학탐구(20%)를 반영한다.”

- 반영영역별 가중치는
“수능시험 반영영역에 대해서 인문계열과 자유전공학부는 국어 B를 응시할 경우 10% 가중치를 부여한다. 또한 자연계열과 공학계열은 수학 B를 응시할 경우 10%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수학교육과와 간호학과는 수학 B에 10%의 가중치를 부여하며, 특히 간호학과의 경우에는 과학탐구 영역에도 5%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예체능계열과 한의예과의 경우 B형 응시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나날이 도약하고 있다. 2011년 교육부로부터 ‘잘 가르치는 ACE대학’에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장학금 지급률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지역 사립대학 중 전국 6위, 국제화 부문 16위를 기록하는 등 학생 교육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수도권에서 40% 이상의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는 만큼, 최신식 기숙사를 제공하고 RC프로그램도 운영해 신입생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터전으로서, 새로운 동국인 여러분들과 함께 꿈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 파라미타칼리지의 글쓰기캠프 모습.

[우리 학교 이런게 특별해요]“파라미타 칼리지 덕분에 목표를 실현하며 자신감이 생겼어요”

첫 걸음을 잘 떼는 것이 중요하다. 파라미타 칼리지는 이를 직접 경험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1학년 학생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에 들어와 뚜렷한 목표 없이 방황하기 쉬운 시기에, 남과 다른 알찬 신학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글로벌국제통상학부 1학년 장재혁 씨는 파라미타 칼리지 덕분에 긴 진로고민을 끝냈다. 장 씨는 “타 학교에 다니다가 20대 중반에 입학한 저로서는 진로 고민이 컸는데, 학사지도 전담교수님들과 1대1 면담을 하면서 큰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면서 “특히 어떻게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신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대학생활과 자기계발> 수업 시간에 학습 계획을 짜는 강의가 있어 마인드맵을 그려봤다. 그렇게 적은 대로 해봤는데 정말 그대로 이뤄져 1학기 때 성적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은 성공의 경험을 자신감으로 삼아 앞으로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생각이다. 가능하면 영어권 나라에 교환학생으로 가서 경험도 쌓고 영어 실력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엉어영문학과 1학년 김보경 씨는 기숙사 생활을 하며 파라미타 칼리지의 RC 프로그램과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의 덕을 크게 봤다. 김씨는 “꿈이 월드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 디렉터가 되는 것이어서 외국어 공부가 중요한데, 원어민 교수님들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터내셔널 라운지’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수시로 들러 대화를 나누면서 영어 회화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미국 새크라멘토대학이나 캐나다 UBC대학에 교환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등으로 나가서 현지의 문화와 언어를 익히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김씨는 “파라미타 칼리지를 통해 글로벌 커리어 UP 프로그램 등 학교의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일찍부터 파악해 준비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또, 학사지도 교수님께서 목표를 이루기 위한 플랜을 짜면서 필요한 프로그램도 추천해 주신다. 교수님들께서 우리 개개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귀기울여주시는 걸 느낄 수 있어 큰 의지가 된다”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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