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정시 ‘나’군 412명·‘다’군 531명 모집

수능 100%…과목별 반영비율·가산점 확인 必
희망자 전원 기숙사 입주, SRC ‘눈길가네’
각종 평가와 사업 휩쓸며 ‘나눔교육’ 위상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글로컬 선두주자 대학인 순천향대는 ‘인간사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나눔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그간의 의료특성화분야 인재양성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인재상 6년 연속 수상에 이어 최근 정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서 5개 사업단이 선정되어 기존의 LINC사업, 창업선도대학과 함께 그간 대학의 성과를 한층 드높이고 있다. 여기에 세계 162개 대학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성과는 순천향대의 뛰어난 교육 역량을 증명한다.

■ 기숙형 공동체 학습 프로그램 SRC ‘눈길’ = 순천향대의 ‘나눔교육’은 이 대학 학생들의 교육환경에서 나타난다. 서교일 총장은 ‘나눔교육을 실현하는 유니크 유니버시티’라는 슬로건 아래 이를 실천하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2015년 신입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기숙형 공동체학습 프로그램인 SRC(Soonchunhyang Residential College)를 실시한다.

▲ SRC 기숙사 이미지

‘SRC 프로그램’은 외국어, 자격증 등 학습프로그램은 물론, 바른 인성 함양과 비교과과정을 통한 진로탐색, 커리어 매니지먼트, 동아리 활동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통해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를 지원하는 선진 명문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 해외 프로젝트 수업 ‘인기’ = 다양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역시 ‘나눔교육’의 일환이다. 순천향대는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향상을 위하여 방학 중 해외 자매대학에서 외국어공부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어학능력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1년간 해외 교류대학에서 공부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7개국 162개 해외자매대학과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고 2013년에는 360여명의 학생들이 해외 자매대학에 파견되었다.

글로벌경영대학(GBS)의 경우 해외연수는 필수이다. 이에 해당하는 △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관광경영학과 △경제금융학과 △금융보험학과 학생들은 기본 전공수업과는 별도로 영어·중국어·일본어 중 자신이 학습할 외국어 하나를 선택해 8학기 동안 집중 외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특히 3학년 교과과정에선 ‘Study Abroad’라는 과목의 과제 수행을 통해 해외연수 체험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사전에 조별로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주제로 정하고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 등 현지에서 ‘한국형 아이스 커피믹스’ 마케팅 조사, ‘카카오톡’ 마케팅 조사 등의 해외 미션을 수행한 뒤 이를 수업시간에 외국어로 발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해외문화체험과 동시에 도전을 통한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Global Village’
다양한 영어권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기숙 생활하는 글로벌빌리지(GV)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다른 언어를 교류하고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GV프로그램에는 원어민 회화수업, 토익·토플, HSK와 같은 외국어능력시험 대비수업, 외국인 학생과 1:1로 자유롭게 대화하는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데이와 문화 페스티벌 등 국제 감각을 키워주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 각종 사업 선정으로 ‘나눔교육’ 객관적 위상 입증 = 이러한 순천향대의 ‘나늄교육’은 대내외적으로 각종 사업을 휩쓸면서 그 객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순천향대는 2014년 동아일보와 딜로이트컨설팅에서 실시하는 청년드림대학평가에서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중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자아 진로탐색지원 1위, 직업체험기회지원 1위, 경력 설계지원 2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평가는 졸업생이 사회 진출을 하기 위한 학교의 학생 지원역량과 취업률 등에 관한 평가지표이다. 아울러 순천향대에서는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학과별 취업동아리 지원, 대기업 취업대비반, 자격증 취득 성공장학금 지원, 지역인재 집중 멘토링, 학년별·수준별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생명 분야에서의 두각 역시 굳건하다. 순천향대의 의료생명 분야는 의약바이오인재양성사업과 LINC사업을 유치하면서 집중적인 정부 지원과 함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의료생명관련 10여개 관련 학부과정에서는 특성화된 교육과 현장밀착형실습을 통해 전문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최고 의생명연구원을 목표로 두고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을 설립하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료·안전·금융 IT 전문 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4년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의 최종 선정 결과, 의과학 Nichebuster 창의인재 양성사업단, 창조적 헬스케어3.0 기술 및 서비스 인재 양성사업단, 지역사회 맞춤형 안전서포터 양성사업단, 글로벌 금융IT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지역전략형 충청권 융합 생명⦁의약사업단 5개 사업단이 선정되어 향후 5년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해당 사업단들은 글로벌 의료전문인력, 지역사회 안전전문인력, 글로벌 금융IT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두고, 각 분야 관련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생생한 현장실습중심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수도권 대학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학을 육성하기 위하여 각 지역권별로 ‘특성화 우수학과’ 60개를 선발하였다. 순천향대는 보건행정경영학과가 선정되어 향후 5년간 국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 '나'·'다'군 수능 100% 선발”
[인터뷰]조정기 입학처장

순천향대는 올해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군 412명과 ‘다’군 531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나’, ‘다’군 모두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과목별 반영비율 및 가산점을 확인해야만 한다. 또한, 동일 전형의 모집단위는 분할 모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모집단위가 ‘나’, ‘다’군 중 어느 군에 속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기 위주의 전형인 예⦁체능 계열학과(연극무용학과, 영화애니메이션학과, 스포츠과학과, 사회체육학과, 스포츠의학과)와 의예과, 간호학과는 ‘다’군에서 모집하게 되므로 지원자는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의예과의 경우 국어, 수학 중 1개 과목은 반드시 B형을 응시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수학, 영어 과목 중 우수 2개 과목을 각 40%씩 반영하며, 탐구는 2개 과목의 백분위 성적 평균을 총 20% 반영 한다. 단, 의예과 간호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를 각각 20%, 30%, 30%, 20%씩 반영한다. 과목별 가산점은 해당 과목에 따라 10%씩 반영하게 되므로 반드시 순천향대 정시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순천향대 정시모집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의예과 및 간호학과를 포함한 전 모집단위에 대해 인문계, 자연계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단위별로 ‘나’군 또는 ‘다’군으로만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받는다. 합격자는 2015년 1월 15일 발표한다. 예체능계열학과와 특성화고졸재직자특별전형 합격자는 2015년 1월 29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ipsi.sch.ac.kr)를 참조하면 된다. 입시관련 문의 전화는 (입학팀 041-530-49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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