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교육부공동기획CK/영남대] 전국 사립대 유일 ‘지역선도대학’으로 5년간 350억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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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LINC·BK21+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 ‘6관왕’···'전국 最多' 국비 유치

 

▲ 2015학년도부터 영남대는 경영대학을 분리독립한다.(이하 사진=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노석균)는 전국 사립대 가운데 유일한 ‘지역선도대학’이다. 지난 10월 교육부는 10개 지역선도대학 컨소시엄을 선정, 올해에만 총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에는 150억 원으로 배정돼 있어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영남대는 대경권 컨소시엄 선도대학으로서 대학클러스터에 기반한 외국인 유학생 공동유치 및 역량제고를 통한 고등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나간다. 영남대의 우수성은 대학평가에서도 두드러진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010년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비수도권사립대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 QS에서 실시한 ‘아시아권 대학 평가’에서도 올해 아시아 17개국 491개 대학 가운데 147위를 기록하며 2011년 이후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학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IP) 경쟁력평가’에서도 전국 4년제 113개 대학 가운데 15위, 대구·경북 1위로 평가됐다. 이처럼 영남대는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저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해보이고 있다.

■ 새마을국제개발학과‧기계공학부, ‘명품학과’ 공인 = 영남대는 이른바 ‘명품학과’로 불리는 ‘지역특성화 우수학과’로도 2개 학과가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국가지원사업유형의 국제화 분야에서 새마을국제개발학과(구 ‘지역및복지행정학과’)가, 지역전략사업유형의 공학 분야에서 기계공학부가 각각 선정된 것이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기존 ‘지역및복지행정학과’가 2015학년도부터 갖게 되는 새 이름이다. 교육부 CK사업인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의 주관학과로서, 세계 최빈국에서 10대 경제 강국으로 변신한 대한민국의 경제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함으로써 지구촌 빈곤 극복과 공동 번영에 앞장설 국제개발전문가 육성이 목표다. 이에 정부도 5년간 최대 53억의 국비를 지원한다. 교육목표 달성 전망도 매우 밝다.

이미 수십 년간 차근차근 준비해온 노력의 양과 질은 독보적이다. 1976년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설립해 새마을운동과 정신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시도했고 새마을전문가를 육성했다. 2007년에는 사회복지전공을 접목해 ‘지역및복지행정학과’로 발전시켰고, 2015년 ‘새마을국제개발학과’로 개명해 새마을학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1년 11월에는 국내 최초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고 2013년 8월에는 세계 최초의 새마을학 석사를 배출했다. 현재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41개국에서 온 129명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이 새마을학을 배우고 있으며, 이미 26개국 출신 63명의 유학생들은 석사학위 과정을 마치고 귀국해 새마을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강의실 모습.

2013년 6월에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으로도 선정됐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혜택도 파격적이다. 신입생 전원 교재비 지원은 물론 동문이 조성한 ‘영남새마을장학회’에서 연간 1천만 원 이상의 장학금도 지원한다. 우수 학생에게는 1개 학기 해외파견교육도 실시하며,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과 지역개발연구 프로젝트 공동수행 기회도 제공한다. 해외개발협력사업과 해외인턴십, 해외봉사프로그램 등에 우선 참여혜택도 제공한다. 외국어능력향상프로그램 운영, 전공관련 자격증취득 지원, 맞춤형 취업컨설팅 등도 전폭 지원한다.

■ 또 하나의 ‘명품학과’, 기계공학부 = 기계공학부 역시 영남대의 전통적 강점이 있는 전공 분야다. 1960년 개설 이후 1994년 국책공대로 선정돼 5년간 약27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고, 1999년에는 교육부 ‘BK21사업’ 기계분야 주관대학에 선정돼 7년간 국비200억 원을 지원받았다. 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ABEEK 인증'도 획득했다. 이로써 2007년부터 우리나라가 회원국이 된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에 따라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선진12개국의 기술사시험 응시자격을 얻었고 해외취업 시 현지대학 졸업생들과 동등한 학력인정도 받고 있다.

2012년 10월에는 한국파워트레인(주)의 기술연구소도 학부에 유치했다. 한국파워트레인(주)는 세계 최초로 전륜 9단 자동변속기용 토크컨버터를 개발한 중견기업체로서, 영남대 기계공학부에 5억 원을 투자했고 매년 20~30명의 기계공학부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인 아진산업(주)와는 해외현장실습협약을 체결해 매학기 5명 내외의 학부생에게 미국 앨라배마 주 ‘AJIN USA' 현장실습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대교협 발표 ‘2012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기계공학부는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의 일치도’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수월성을 바탕으로 영남대 기계공학부는 교육부 CK사업인 ‘자동차융합부품창의인력양성사업단’을 이끌며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기계‧부품산업 및 ICT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거점으로 활약할 것이 기대된다.

▲ 영남대는 지난 9월 '경북글로벌교류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 정부 재정지원사업 ‘6관왕’ 차지한 저력에 주목 = 영남대는 교육부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한 6대 재정지원사업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지역선도대학 선정에 잎서 대학특성화(CK), 학부교육선도대학(ACE), 두뇌한국(BK)21+,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에 모두 선정된 것이다. 그 결과 영남대는 2014년 한해에만도 무려 180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특히 대학특성화사업으로 영남대는 전국 최다 규모인 350억 원의 국비를 5년간 투자받는다. 선정된 사업단은 △IT·에너지·BT산업맞춤형 창의화공인재양성사업단 △자동차융합부품창의인력양성사업단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소재부품창의인력양성사업단 △DREAM소프트웨어인재양성사업단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 △다문화시대한국어문학인재육성사업단 △의약·정밀화학특성화사업단 등 총8개다.

특히 ‘자동차융합부품창의인력양성사업단’은 영남대 기계공학부가 주관하며,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와 경북대 전기공학과, 경북대 에너지공학부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돼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과 대학특성화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공동 주관하는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쳐나감으로써 창학정신에 바탕을 둔 중장기 대학발전전략의 추진거점이 될 전망이다. 대학자율유형의 대형사업단으로 선정된 ‘IT·에너지·BT 산업맞춤형 창의화공인재양성사업단’은 대구·경북의 메디밸리 조성사업과 환동해 신재생에너지벨트 구축사업 등과 연계한 특성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존 화학공학부와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를 통합해 화학공학부를 확대·강화하는 동시에 물리학과와 연합한 ‘IT·에너지 융합 연계전공’을 개설하는 등 교육과정 개편도 과감하게 추진한다.

정부 지원 특성화사업과는 별개로 경영학부 분리‧독립도 추진된다. 영남대는 예로부터 법정·상경·공학 계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후 법정 계열은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승격됐으며, 공학 계열은 교육부의 CK사업, BK21 및 BK21+사업, LINC사업 등을 통해 특성화 발판을 구축했다. 따라서 영남대는 ‘단일학과 기준 지방대 최다 CEO 배출’ 기록을 지닌 경영학(*출처: 한국CXO연구소, 2010.10) 분야를 기존의 상경대학에서 분리해 ‘경영대학’으로 승격시키고 대학 차원에서 전폭 지원함으로써 영남대 대표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게 할 방침이다.

대학과 기업체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지원하는 LINC사업에도 영남대는 2단계까지 연속 선정됐다. 특히 전국 15개 대학에 불과하며 지방사립대는 단 2대학뿐인 ‘기술혁신형’에 선정돼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1단계 사업에서는 공대 6개학부(과), 이과대 3개학과, 상경대 2개학부, 생명공학부 등 총14개학부(과)와 500여개 가족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50억원의 국비가 투자되는 2단계 사업에서 영남대는 인문사회계열로 산학협력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사회학과, 경제금융학부 등 총8개 단과대학 23개학과가 2단계 사업에 참여한다. 연계전공 및 연합전공 활성화로 융합형 인력양성에 주력하는 한편 산학협력의 국제화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ACE사업으로도 2015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 당시 21대 1의 경쟁 속에서 단3개 대학만이 선정됐을 정도였던 만큼 영남대의 교육역량이 최고 수준임을 공인받은 셈이다. 이밖에도 과학기술과 인문사회분야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BK21+사업으로도 7년간 약1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2015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전형유형 수를 대폭 줄이고 전형방법을 간소화했으며 앞으로도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전형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터뷰> 노석균 총장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학원도시가 영남대가 그리는 미래"

- 사립대로서는 전국 유일한 ‘지역선도대학’이다. 어떤 사업을 추진하나.
“영남대는 2018년까지 경일대, 대구한의대, 안동대가 참여하는 대경권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학점 교류 등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대학들을 하나로 묶는 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난 10월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글로벌교류센터’가 전국 최초로 영남대에 문을 열어 외국인 유학생의 역내 유치를 위한 거점이 되고 있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세계와 바로 소통함으로써 지역의 사회·경제·문화 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학원도시가 바로 영남대학교가 그리는 지역의 미래다.”

- 영남대는 동문 파워로 유명하다. 자랑한다면.
“지난 67년간 영남대에서 호연지기를 길렀던 20만 동문들은 20세기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었고, 지금도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회의장 1명 및 대법관 2명 배출 △국내 시가총액 10대기업 임원배출 전국10위(*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14.03) △코스닥 상장사 CEO배출 2년 연속 전국6위, 비수도권1위(*출처: 코스닥협회, 2013.06/ 2014.05) △4대 금융지주회사 부행장급 이상 임원배출 전국3위(서울대, 고려대, 영남대順)(*출처: CEO스코어, 2013.10) ㅁ국내 100대기업 CEO배출 전국 8위(*출처: 월간현대경영.2012.05) △국내 4대 그룹(삼성․현대․LG․SK) 계열사 임원배출 전국10위(*출처: 매경이코노미, 2012.06) 등 영남대 동문의 활약상은 눈부시다.

- 성공한 선배들의 후배 사랑이 대단하다던데.
"특히 영남대 출신 CEO 중에는 역경을 성공을 위한 디딤돌로 만들어 마침내 성공신화를 쓴 선배들이 유독 많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채욱 CJ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돈 초대 미주총동창회연합회장(Active USA회장) 등이 바로 강한 열정과 성공의지, 긍정의 마인드로 미래를 개척한 ‘자랑스러운 영대인’들이다. 모교사랑도 남다르다. 재경총동창회는 2012년부터 매년 11월 수도권지역에 취업한 후배들을 위한 환영회를 열고 상경대학재경동창회도 년2회 1박2일간 후배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러한 동문의 각별한 모교사랑과 내리사랑은 타 대학들에는 부러움 대상이자 우리 대학에는 든든한 저력이다. 선배의 대를 이어 우리 영남대 출신들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치고, 영남대를 대한민국 대표사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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