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5.25 금 00:19
뉴스대학교육
[인터뷰]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 3人 “끈질긴 도전의 열매”용이 감독·김영순 롯데알미늄 대표· 문정욱 패션디자이너
양지원 기자  |  lulas@unn.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12.05  18:27:39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기사URL
   
▲ 2014년 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상 수상자 용이 감독, 김영순 롯데알미늄 대표, 문정욱 패션디자이너(왼쪽부터), 이승우 전문대교협 회장.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 2014년 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상에 용이 광고 감독, 김영순 롯데알미늄 대표, 문정욱 패션디자이너 등 3인이 선정됐다. 

5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년 전문대학 교육포럼’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용이 감독은 계원예술대학 영상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김영순 대표는 인하공업전문대학 전자공학과 출신이다. 문 디자이너는 연성대학 패션스타일리스트과를 나왔다.

용이 감독은 현재 한국 뮤직비디오와 광고계를 이끌고 있는 명장 영상직업인으로, 다양한 국내외 광고제와 뮤직비디오 어워드 수상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YG 소속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박카스 광고, 2012년 동물자유연대 캠페인 광고로 한국광고대상을 수상했고 영화 ‘올드보이’ 영화 예고편과 그룹 버스커 버스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김영순 대표는 전문대학 출신 복합기와 프린터 생산·연구 개발 전문가로 캐논코리아 재직 중 각종 생산방식과 제도를 도입, 20배 이상의 생산량 증가와 재고 3분의 1 감소의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또 약 60여 명의 청각장애인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올바른 기업 문화와 근로 복지에 앞장서며 지난 2012년에는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문정욱 디자이너는 옴부르노, 피에르가르뎅 등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로 입사한 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1980’이라는 개인 브랜드를 런칭해 유명 백화점 신진디자이너 숍에서 높은 매출을 보였고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해외로도 의류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 ‘서울 컬렉션 제너레이션 넥스트 신진 디자이너‘로 선정되며 유망한 전문직업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 모두 출신 대학에서 배운 기본 지식들이 경력을 쌓는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용이 감독은 “대학에서 여러 가지 발상 기법, 크리에이티브(Creative)한 아이디어를 발휘하기 위한 스킬 습득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면서 “기본적인 영상 제작에 대한 기술 능력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표 이사가 돼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미래를 향한 꿈이 있었다”면서 “전문대학생이라고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하는 건 열등감에서 나온 것이다. 이를 뛰어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용기가 없으면 자기 자신에게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디자이너는 “섬유예술이나 미술에 대해 디테일(Detail)하게 가르쳐 주는 곳이 연성대학 밖에 없었다. 커리큘럼을 보고 선택한 학교”라고 회상했다. 그는 “기술을 전수해 주신 감사한 교수님이 한 분 계신다. 봉지희 교수님과 자주 연락을 주고받으며 갤러리나 미술관 등에서 전시할 기회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사회적 성공까지 꿰차 전문대학인의 롤모델로 선 이들 세 사람은 공통적으로 현장 실무의 중요성과 끈질긴 도전의식을 첫 손에 꼽았다.

용이 감독은 “졸업 후 쭉 현장에서만 경력을 쌓았다. 지금 이 자리는 청소, 심부름과 같은 허드렛일부터 시작을 하면서 잘 참고 버틴 결과”라며 “학교가 아닌 사회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던 중요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학력 차이로 물론 좌절은 할 수 있다. 진급이 늦거나 평가가 공정하지 않을 순 있지만 열정이 있으면 극복 가능한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문 디자이너 역시 “전문대학 출신이라고 해서 배움이 짧은 건 아니다. 4년제 대학생들도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전공 공부를 시작하지 않나. 실질적인 지식 습득의 시간은 비슷하다”면서 “게다가 패션 쪽은 보이는 직업이라 피팅 모델 업무부터 출발한다. 피팅을 하면서 현장에서 감각을 익히고 디자이너 업무까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관리, 가꾸는 게 매우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전문가로 성장함으로써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증명한 전문대학 졸업생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각 대학의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양지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대면평가 후유증 우려 속 역량진단 2단계 준비 고심
2
평가 또 평가, 대학가 ‘평가와의 전쟁’ 중
3
[ESC의 미리내 ⑤] 대학의 전문성이란 무엇인가?
4
대학평의원회 회의록, 인터넷에 의무 공개 한다
5
[테마캠퍼스/한국항공대]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항공대학교로(路) 통한다
6
2022년 대입개편안 '폭탄돌리기'?
7
[테마캠퍼스/호원대] 동일규모 호남지역 취업률 1위 ‘취업중심대학’
8
서남대 청산인 등기 완료, 청산 절차 본격 돌입
9
[테마캠퍼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SW 융합창의인재 양성
10
[테마캠퍼스/가천대] ‘호모 스마트쿠스’ 시대 이끌 융합인재 키운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등록번호 : (주간)서울 다 - 05879(1988.08.31) | 회장 : 이인원 | 발행인 : 홍남석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정환
대표전화 : 02- 2223-5030 | 편집국 : 02)2223-5030 | 구독문의 : 02)2223-5050
대학 광고 : 02)2223-5050 | 기업 광고 : 02)2223-5042 | Fax : 02)2223-5004
주소 : 08511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 9길 47 한신 IT타워 2차 14층 (가산동) ㈜한국대학신문
Copyright 1999-2011 ㈜한국대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unn.net
Family sit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