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부적응·학사과정 중도포기 등 고등교육 절실한 현지인 많아… 사이버대가 적격”

▲ LA를 방문한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소속 사이버대학 관계자들이 5일(현지시간) 미국 한인 기독교신문인 크리스천헤럴드 라디오 인터뷰를 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국내 사이버대학들이 미국 한인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700만 재외동포의 교육방안과 계획을 설명하고 사이버대학의 우수교육콘텐츠 확산을 목적으로 한국원격대학협의회를 주축으로 한 8개 사이버대학이 미국을 찾자 현지 한인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특히 6일과 8일 오후 2시(현지시간) 각각 월드미션대학과 한길교회에서 열릴 원대협 교육설명회를 앞두고 원대협은 현지 주요 언론인 미주중앙일보와 미주한국일보를 비롯해 KBS, 크리스천헤럴드 등에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지나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현재 LA에는 이민을 오느라 대학 공부를 미처 마치지 못했거나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왔다가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굉장히 많다”며 “이처럼 현지 한인언론에서 사이버대학을 환영하는 이유는 고등교육을 필요로하지만 그간 여건이 되지않아 꿈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상원 서울사이버대 대학원부원장은 “사이버대학은 교육부 인가 대학으로 오프라인 대학과 똑같은 고등교육법 상 고등교육기관”이라며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한국에서는 시간에 쫓기는 회사원이나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고 특히 해외에서는 해외대학원 진학을 위한 학사 학위 취득을 위해 사이버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이 점점 느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중 8개 대학은 지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며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대협이 주관한 이번 사이버대학의 설명회를 위해 김영철 원대협 사무국장을 비롯해 △경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원광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숭실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등의 관계자들이 미국을 찾았다.

▲ 원대협 소속 사이버대학 관계자들이 KBS(맨위), 미주중앙일보, 미주한국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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