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특화된 현장 밀착형 우수인재 양성

국제 수준 융·복합 소포트웨어 인력 수급 선순환 구축
대학의 비전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성화 전략 세워
취업ㆍ교육ㆍ학생만족ㆍ기업만족 ‘전국 1위’ 대학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한국기술교육대(이하 코리아텍)은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실천기술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성화 대학이다. 그 성과는 코리아텍의 85.9%라는 역대 최고 취업률 등에서 객관적으로 나타난다.

최근 코리아텍은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에 선정돼 현장 밀착형 우수 인재 양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선정된 사업단은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 창의인재양성사업단과 △IT융합소프트웨어 인력양성사업단, 마지막으로 △스마트IT 창의인재양성사업단이다. 이들 사업단은 각각 △대학과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기술리더 양성의 허브 △국제 수준급 융·복합 소프트웨어 인력 수급 비전의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사업단 들여다보기]

■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 창의인재양성사업단 = 코리아텍 메카트로닉스 공학부는 충청광역 경제권 전략 선도 산업인 ‘New IT’와 ‘융합기계부품’산업 분야에 우수인력을 배출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대학 특성화 사업을 통해 우수 인력 양성의 기반을 고도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충청권 선도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 산업은 본 사업단을 구성하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가 추구하는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의 창조적인 융합이란 측면에서 부합한다. 학교 측은 “권역 내 해당 산업 분야 신규 수요를 감안하면 본 사업단의 구성과 규모가 적절하다고 판단 된다”고 설명했다.

사업단의 주요 추진 전략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분야 특성화 교과트랙을 운영하고 3개의 특성화 실습실을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학연계 졸업 작품 및 학부생 참여 연구 프로그램 등 특성화 졸업설계 교과를 활성화 할 것이다. 특히, 현장실무중심형 교육을 위한 재학생 대상 산업체 특강과 국가기술자격증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권역 내 취업률 및 취업을 질적으로 제고하는데 있다.

■ IT융합소프트웨어 인력양성사업단 = 코리아텍 컴퓨터공학부의 IT융합소프트웨어인력양성사업단은 글로벌 융복합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양성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사업단의 추진전략으로는 먼저, 컴퓨터관련 교육의 신 모델 및 신교수법 개발과 적용을 통한 학부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둘째 산업계의 요구를 수용한 산업 밀착형 교과과정을 통한 인력수급의 선순환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ICT 기반 지역전략산업의 융복합 및 신산업 창출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구축할 방침이다.

SW와 콘텐츠의 핵심사업화 전략에 대응하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창의인재를 양성하고자 특성화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학부교육을 내실화하고자 한다.

특히,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함양을 위한 IT융합 경진대회 및 경시대회를 개최하여 학습동기 유발을 도모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 전문가를 초빙하여 실무프로그래밍 강좌를 실시하므로써 학생들의 전공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창의적 공간 활용을 위한 능동학습 지원 실습실 구축, 공학설계 실습실 개선 및 실험·실습 기자재 첨단화를 통하여 특성화 교육 인프라를 구축 할 계획이다.

■스마트IT 창의인재양성사업단 = 코리아텍 전기전자통신공학부의 스마트IT 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충북대와 컨소시엄을 이뤄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업단은 △특성화분야 교육과정 개발 △실무능력강화를 위한 산업체 전문가 교육 △창의적 사고 함양을 위한 스터디그룹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표회 및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특성화트랙 교육을 위한 재료비 및 기자재 확충, 나아가 취업역량강화 및 졸업실무능력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 한국지능로봇부문 대상

■대학 비전·지역과 연계한 특성화 전략 = 코리아텍 특성화사업단들은 대학의 비전과 지역사회와 연계된 특성화 전략들을 세우고 있다.

코리아텍은 비전 2020을 통해 대학의 미래상을 ‘국내 최고의 실천공학과 인적자원 개발의 창조적 융합대학’으로 삼았다. 아울러 인재상은 ‘창의·도전·실용·책임을 다하는 인재(C2PRo)’로 설정했다.

이에 더해 현장실무형 공학교육 모델을 추구한다. 설계능력 중심요소 강화의 특징을 가진 전공교육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인문학적 소양과 HRD 교육 요소를 가미한 모델이다.

특히, 코리아텍은 이런 현장실무형 공학교육과 시공간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모델을 합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12학년부터 도입한 기존의 현장실무형 공학교육모델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의 내실화를 도모하기위한 전략인 것이다.

이를 살펴보면, △Off-캠퍼스에서의 소통 경로 활성화를 통한 상담 및 경력개발 원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Off-캠퍼스에서의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 배양할 수 있는 교육지원 프로그램 구축 △Off-캠퍼스에서의 교과학습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원격교육 시스템 강화 등이 있다.

코리아텍 특성화 사업단들은 지역사회 발전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이 대학 지역의 특성화 클러스터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지능 융합 체제를 지속 적으로 발전시켜갈 예정인 것이다. 이에 학교 측은 3개 사업단인 ‘미래선도형 자동차·융합부품(기계공학부)’,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메카트로닉스공학부)’, ‘IT융합소프트웨어(컴퓨터공학부)’의 주도로 지역 특성화를 꾸려나가고 있다.

[코리아텍 들여다보기...]

취업ㆍ교육ㆍ학생만족ㆍ기업만족 ‘전국 1위’ 대학

코리아텍은 우리나라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 학부교육을 가장 잘 시키는 대학, 공학교육을 대표하는 롤 모델, 기업체에서 평가한 가장 우수한 대학,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 등 많은 수식어가 따른다.

이유는 따로 있다. 첫째, 코리아텍은 올해 8월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대학 취업률에서 85.9%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둘째, 코리아텍 재학생들은 대학에 만족감과 애착감이 남다르다. 2013년 4월 중앙일보가 실시한 전국 상위 30개 대학 대상 ‘재학생 고객만족도조사’에서 국내 내놓으라 하는 유수대학을 모두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셋째,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교육중심대학’ 1위를 차지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학부교육을 가장 잘 시키는 대학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넷째, 코리아텍은 기업체가 가장 선호하는 대학이다. 올해 5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실시한 ‘2013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전자반도체분야, 정보통신분야, 컴퓨터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코리아텍은 우리나라 공학교육의 선도 모델이다. 일반 교과과정을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에 힘쓸 뿐 아니라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제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재학 3·4학년 기간 중 10개월간 산업체에 파견해 산업계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실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중인 이 제도에 2014년에는 34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채용연계형’의 경우 75%가 취업에 성공하는 등 공학교육 혁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역량 및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한달 평균 100만원의 보수도 받아 경제적인 보탬도 된다. 기업에서는 우수인재를 사전 검증하고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리아텍은 IPP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도부터 국내 10여개 대학에 IPP를 확산 및 지원하는 IPP 허브기관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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