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원신씨, 최우수상에 이연상씨 선정 ... 김현우, 이민정, 양정우씨 등

‘글로벌 청년사업가 발굴 프로젝트’ 16일 결선 발표
결선진출자 5명 전원에게 김우중 전 회장과 6박7일 해외동행 특전제공


[한국대학신문 박창환 기자] ‘제2의 김우중’이 될 미래의 글로벌 청년사업가 5명이 최종 선발됐다.

▲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중앙)과 함께 해외 탐방을 떠날 왼편부터 특별상 양정우(한국체육대 사회체육학과 3학년), 대상 원신(서강대 종교학과 4학년), 특별상 이민정(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석사 2년 과정), 최우수상 이연상(연세대 사회학과 4학년), 우수상 김현우(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대학원 박사과정)씨.(사진=박창환 기자)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가 주최하고 한국대학신문과 캠퍼스라이프가 주관하는 ‘글로벌 청년사업가 발굴프로젝트’ 결선이1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우재단빌딩에서 열렸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세계경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이 대회는 지난 13일 본선대회를 열고 최종 5명을 선발해 이날 결선대회를 진행했다.

대상은 서강대에 재학 중인 원신(종교4)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획기적인 택시 승차 시스템 구현 by 택트(Taxi Tracer)’로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원씨는 장학금 200만원도 획득했다. 최우수상은 ‘Self-taught Trend와 한류가 만나다’로 연세대 이연상씨(사회4)가 수상했다. 그외 △우수상 김현우(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대학원 박사과정) - ‘맞춤형 식물공장 사업 SelFarm’ △특별상 이민정(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석사2년) - ‘한국의 <저렴이>가 통할 수 있는 시장개척, 베트남으로! KOSMETIC 런칭 아이디어’ △양정우(한국체대 사회체육3) - ‘Monnatday’ 등도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결선진출자 5명 전원에게 모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함께 내년 1월중 해외 동행 멘토링(베트남 글로벌 YBN 현지견학 포함)의 특전이 제공된다.

▲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 장병주 회장과 대상 원신(서강대 종교 4)씨.
▲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 장병주 회장과 특별상 양정우(한국체대 사회체육 3)씨, 이민정(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석사 2년 과정)씨.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 장병주 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 대학생들의 실행력과 현실을 생각해서 실패하지 않는 아이디어 위주로 심사했다”며 “김우중 회장과의 해외 현지 탐방을 통해 견문을 많이 넓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인 원신 씨는 “결선까지 올라와 대상까지 받을 줄은 정말 몰랐다. 현장경험을 갖춘 대우그룹 전 임원들의 멘토링을 통해 무엇보다 실무경험을 많이 배웠다”며 “이전에는 대학을 바로 졸업하고 창업할 생각이 있었는데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창업하는 것에 공감했다. 자신이 관심 있는 것에 대한 경험을 통해 창업 하는 게 지름길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이연상 씨는 “제 사업 아이템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새로운 꿈을 안고 사는 청년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라고 생각하겠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여기서 느꼈던 것을 잊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특별상 수상자 양정우 씨는 “대우그룹 멘토님들의 서늘한 비판과 따뜻한 말씀은 이번 대회에서 얻었던 가장 값진 경험이었다. 대우정신을 통해 얻은 깨달음으로 참 리더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설립된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을 회원으로 하는 비영리단체이다. 현재 정회원은 3,800여명이며 해외에 30여 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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