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정서 수여식, 최대 5년간 창의적 연구 도전 기회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21명의 박사후과정 연구자들이 올해 ‘대통령 포스트닥 펠로우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18일 오전 10시 세종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2014년 ‘대통령 Post-Doc.(포스트닥) 펠로우십’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된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21명의 연구자들은 대통령 명의의 지정서를 수여받고, 간담회 등을 통해 연구 현장의 애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대통령포스트닥펠로우십’은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망한 젊은 연구자(Post-Doc.)에게 1인당 최대 5년 간(3년+2년), 연 1.5억원이라는 전폭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창의적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영예로운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선발 후 우수 신진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규직 임용시에도 연구과제 계속 수행을 지원해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국가 핵심 과학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특히 사업 첫 해였던 지난 2011년 선정된 연구자 14명 중 7명을 포함해 4년간 54명 중 16명 약 30%가 대학 교수, 연구원 등 정규직으로 임용됐다.

올해는 105개 과제를 신청 받아, 1차 신청자격 검토와 2차 패널평가, 3차 발표평가 등 심층검증을 거쳐 21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각 소속 대학·연구소별로 선정된 연구자는 △강동훈(이화여대) △권보미(한양대) △김성현(경북대) △김현경(서울대) △박대진(경북대) △박승환(전남대) △박시형(서울대) △박헌준(KAIST) △방은경(KAIST) △소병달(충남대) △유승아(가톨릭대) △이강용(성균관대) △이동근(서울대) △이사민(서울대) △이윤희 (부산대) △이재현(성균관대) △이재호(계명대 동산의료원) △정수영(고려대) △정의헌(서울대) △최보규 (차의과학대) 박사가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내년 1월말 대통령포스트닥펠로우십 사업(가칭) 홈페이지를 개통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는 예비 박사후 연구자들에게 이 사업을 홍보하고, 지난 4년간 대통령포스트닥펠로우로 선정된 75명(2011년 14명, 2012년 20명, 2013년 20명, 2014년 21명)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자간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