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부터 아시아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작업을 진행시켜 온 홍콩 아시아위크 (Asiaweek) 誌가 데이터베이스(Database) 보강 작업과 아시아 최고의 MBA(경영관리학석사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과정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아시아위크 誌는 이를 위해 지난달 15일 아시아지역 1백49개 대학(종합대학 1백4개, 이공계 대학 45개)에 △수업료 △장학금 △입학조건 등의 자료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상태. 한 국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서강대, 부산대, 한양대, 전남대, 경 북대, 경희대, 충남대(이상 99년 평가 순위) 등 12개 대학과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 (KAIST)이 대상 학교.

MBA과정에 대한 평가서도 이들 학교에만 배포됐으며 아시아 지역 38개 대학 MBA과정에 대한 각 대학의 평판을 기초로 순위를 정할 계획이라고 아시아위크 誌는 밝히고 있다. 하지 만 후보 목록에는 한국의 대학이 한 개도 없다.(호주 9개, 중국 1개, 홍콩 4개, 인도 12개, 일본 1개, 말레이시아 1개, 뉴질랜드 1개, 파키스탄 1개, 필리핀 4개, 싱가포르 2개, 태국 2개)

이에 대해 Cesar Bacani 아시아위크 誌 수석편집장은 "제시된 MBA과정 목록은 기초자료일 뿐"이라며 "새로운 후보군을 만든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0년 초까지 '아시아위크 誌 조사에서 상위 20위권에 들면서 도시공학분야가 강 한 한국의 대학은?'과 같은 질문에 바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젝트 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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