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배재대 제7대 총장에 김영호 현 총장(62)이 연임됐다.

18일 학교법인 배재학당(이사장 황방남)은 서울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7대 총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김영호 현 총장과 유종열 한국시민단체총연합 총재(73)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이사정수의 과반수를 득표한 김 총장을 최종 선출했다.

김 총장은 지난 2011년 3월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해 4년간 대학을 이끌어 왔다. 차기 임기는 2015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이다.

김 총장은 배재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독일 트리어대에서 사회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1년 배재대 교수로 부임해 기획처장 등을 거쳐 2010년 12월 제6대 총장으로 당선됐다. 현재 대학평가원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장과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김 총장은 “대학의 주변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믿고 맡겨준 법인 이사진과 배재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급변하는 교육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배재대가 지역기반의 고품격 교육중심대학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