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특기생, 야구특기자 전형서 합격…통보 번복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동국대가 2015학년도 수시모집 스포츠과학과 체육특기자 전형에 합격한 학생에게 하루 만에 합격 통보를 번복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8일 동국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스포츠과학과 체육특기자 전형에 지원한 학생에게 전산 오류가 발생해 잘못 연락했다며 합격을 취소했다.

동국대는 야구 특기자 전형에 결원이 생겨 해당 전형 후순위 학생에게 충원 통보를 해야 함에도 전산오류로 전체 체육특기자 전형에서 후순위자인 축구 특기생을 합격시키는 실수를 저질렀다.

동국대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충원 합격 시스템에 오류가 있었던 사실을 알고 바로 불합격 통보를 보냈다”면서 “다음날 직접 찾아가 학부모와 학생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학교는 합격이 번복된 학생에게는 미안하지만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야구 특기자 전형에 결원이 발생했기 때문에 축구특기자를 합격시킬 수 없다며 난감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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