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인드와 인성, 봉사정신 함양”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6일 라오스 해외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국참사람봉사단(단장 김의창)의 라오스 해외봉사활동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재학생들의 국제 경쟁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증진하고 자아 개발, 봉사정신 함양, 인성 발달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라오스 해외봉사활동의 경우 △1차 29명의 봉사단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4박 6일간 캉카이 초등학교에서 △2차 21명의 봉사단이 24일부터 29일까지 나 초등학교에서 각각 열성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활동은 노력봉사와 교육봉사, 문화교류 3가지로 구분된다. 봉사단은 우선 식수지원사업과 교육환경을 정비하는 작업 등의 노력 봉사활동을 벌인다. 현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는 문화, 예술, 체육 등에 관한 교육봉사를 진행하며,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도 함께 참가하는 운동회, 한국어 교육 등 문화교류 활동도 펼친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발대식에서 “여러분들은 동국인의 대표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통해 동국의 위상을 드높여 달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건학이념인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해외로 봉사단을 파견하여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몽골 등에서 의료 및 문화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여름 방학에도 필리핀 리가오 지역에서 8년째 해외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이 봉사로 시작된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필리핀 리가오 시에 재학생들로 구성된 참사람봉사단을 파견해 7년째 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

참사랑봉사단의 헌신에 감동한 리가오 시는 감사의 표시로 지난 2008년 현지에 ‘동국대 거리’를 조성했으며, 지난해엔 시장이 직접 캠퍼스를 찾아 감사장을 전달하고 지난 해외봉사에 참가한 35명의 학생들에게 UN 인간거주정착센터에서 발급하는 봉사활동 인증서를 수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