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문제해결 위한 공모전’ 마련… 사회‧환경‧산업 문제해결 아이디어 모아

▲ 서울과기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은 '2014 노원구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모전’ 수상팀을 선정해 7일 시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서울과기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이동훈)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적극 나섰다. 

서울과기대 LINC사업단은 최근 ‘2014 노원구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모전(이하 공모전)’ 수상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과기대가 위치한 서울 노원구 내 사회‧환경‧산업 등 문제 해결과 개선 방향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이 대학 재학생은 물론 지역민과 지역 소재 초중고생 등을 대상으로 한달간 공모가 진행됐다.

서울과기대는 공모전에서 제기된 지역문제를 학생들의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향후 서울시, 노원구청과 협조를 통해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3개 팀이 지원했다. 서류심사와 PT심사를 거쳐 최종 21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이 대학 유덕환(행정4), 장지현(행정3)씨가 제안한 ‘졸업작품 다시 살리기'와 역시 재학생인 유해지(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 MSDE전공4)씨가 공모한 '노원구 내 지하철 역사 주변과 주택단지의 버려진 자전거 문제’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최하얀(건축학부4)씨의 '버스정류장의 보행로 방해 문제'를 비롯 △이아라(글로벌경영3)씨의 ‘실험창업 지원사업' △김형욱(환경공학3), 이한샘(환경공학4), 박다소미(환경공학4), 강문혁(행정4), 김도윤(행정3)씨 팀의 '교육특구 노원구의 학원 석면문제 해결방안' 등 총 3개 주제가 선정됐다. 노원구 경제 불평등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와 공릉동 일대 주거지역 쓰레기 문제, 그외 △노원구 지역사회의 부족한 신체활동 참여증가를 위한 계단걷기 활성화 △노원구 청년 공동체 문화형성 △주거지역 내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공간 등 5개 과제는 우수상으로 뽑혔다

장려상은 총 10개팀으로 교통과 독거노인 복지 등에 아이디어를 모았다. 노원구청장상에는 범죄예방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모든 입상자에게는 부상과 상장이 각각 수여됐다.

서울과기대 LINC사업단은 “예상보다 많은 노원구민과 지역구 학생이 참여했다. 평소 알지 못했던 노원구의 많은 지역문제들을 구청에 알려주는 소통의 창이 되는 동시에 노원구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창의적 해결방안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앞으로 대학의 연구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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