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차현아 기자] 아주대 LINC사업단 산하 스마트그리드 산학협력협의체가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창의산업 분야 ‘에너지 소비 고효율화를 위한 제조 엔지니어링 서비스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3년 간 총 3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창의산업, 소재부품산업, 시스템산업 등 3개 분야에서 세부 과제를 선정해 3~5년 간 지원한다.

스마트그리드 산학협력협의체는 지난해 9월 ICT분야 전문가 30명으로 출발해 기술교류, 현장실습, 취업지원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과제 수행은 협의체를 모체로 신설될 스마트그리드연구센터(센터장 이주연 교수)가 주관한다. 회원사인 (주)우암, (주)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주)제니스텍, (주)포스코ICT 등이 함께 참여한다.

아주대 LINC사업단은 판교와 광교, 동탄, 흥덕을 잇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13개 산학협력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과제의 핵심내용은 생산정보와 에너지정보를 실시간 연동하는 Smart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기술을 이용하여 시스템 차원의 에너지효율화와 공급 신뢰성 극대화하는 에너지 운영기술이다. 또 Smart FEMS에 녹색 산업현장을 구현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CPPS(Cyber Physical Production System) 시뮬레이터와 에너지 수요관리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융합과제이다.

이주연 스마트그리드 연구센터장은 “판교지역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과제는 국내 최초의 Smart Factory와 Smart Grid의 융합과제다.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철강업종에 시범적용한 후, 모든 제조업 공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