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영란 ETS Korea 대표(왼쪽), 최용선(왼쪽 두번째)·정보윤(오른쪽 끝) 인제대 산학협력중점교수와 직원들이 태양전지 모듈을 들고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인제대)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인제대(총장 차인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ETS Korea(EST)가 인제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을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EST는 OEM 업체관리 부문 최초로 결정질 태양광 모듈 3개 제품(전격출력 23W, 245W, 250W)를 동시에 인증 받았다.

이번에 인증 받은 태양광 모듈은 60셀로 250W의 출력을 낸다. ETS에 따르면 일반적인 탸양광 모듈 60셀의 표기출력은 250W지만 실제 출력은 220W 정도로, 250W의 출력을 내려면 72셀을 사용해야 했다.

ETS는 태양광 시장의 제품규정 강화에 대비해 제품의 품질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인증을 추진해왔다. 중국 강소성에 위치한 현지 제조공장과 함께 인제대 LINC사업단의 지원으로 지난 3월부터 설비인증 절차를 추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한 최용주 인제대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약 4개월간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규정과 사후관리 등 생산운영과 품질관리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해왔다.

인제대 측은“이번 인증은 기업과 대학이 산학협력으로 이뤄낸 큰 성과다. 대학이 기업을 지원한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지원 우수모델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이후 태양광 시장의 수요는 연평균 13%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전 세계에서 태양광 모듈의 설치량은 약 40GW로 이는 2013년에 설치된 33.9GW보다 16%를 초과했다. 결국 태양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단연 모든 국가에 있어 경쟁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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