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가 미국에 정보통신 벤처기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멀티미디어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이 대학은 지난 21일 미국 정보통신 기업인 니시미디어와 멀티미디어 관련 공동 연구 및 투자협정을 맺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니시미 디어와 법인, 연구소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신제품을 같이 개발하며, 방학중 이 연구소에서 멀티미디어 관련학과 학생들을 인턴으로 근무시킨다는 것이 협정의 주요 내용.

이같은 협정은 이 대학 멀티미디어공학전공 신천우 교수가 세계 최초로 60기가헤르쯔 대역 무선송수신기를 개발함으로써 이뤄졌다. 이 대역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이에 관한 사용규정 및 기준조차 없어 미국, 일본 등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밖에 없기 때문.

니시미디어는 휴대전화, 삐삐, 팩스 등 기존의 통신기기로 인터넷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인터넷 텔레포니 통합'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로 연평균 80억원의 매출액을 올 리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