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2015 국제 산학협력 포럼’ 개최

“주산학 글로컬 칼리지, 국제 산학협력 대학 모델에 가장 가까워”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선문대의 43개국 글로벌 부총장 제도, 우수유학생 유치, 다양한 글로벌 산학협력 교육 등은 국제 산학협력을 잘 담아내고 있다.”

기업과 대학이 산학협력 선도 대학의 국제적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선문대는 최근 ‘2015 국제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일수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과장은 “앞서 대학특성화사업이 글로벌로 눈을 돌린 것과 같이 이번 국제 산학협력 포럼을 통해 대학들도 국제화에 역량을 맞춰나가면 국가적 차원의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포럼의 의미를 짚었다.

국제 산학협력 포럼은 글로벌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 산학협력 선도 모델 창출과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선문대 주산학 글로컬 LINC 사업단이 주관한다. 포럼 조직 대표로는 선문대 황선조 총장이 나섰다. 운영 전반은 선문대 LINC사업단이 맡는다.

황선조 총장은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우리 고등 교육이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할 시기가 왔다. 대학교육의 변화기"라며 "변화의 방향은 '융복합과 '현장' 중심으로 가야한다. 이것이 산학협력”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장은 “지방대학은 지역과 (발전을)함께 해야 하고 지구촌 환경에선 국경을 초월한 국가 간의 협력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화의 필요성이 여기있다. 산학협력에 국제화를 더한 국제 산학협력에 의미를 둘 때”라고 말했다.

1부 행사에서는 나윤수 충남경제진흥원 원장의 ‘국내 기업의 국제 협력 현황’, (주)콧데 장동일 대표의 ‘기업 관점에서의 국제 산학협력’ 등 기관과 기업체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난해 LINC협의회장 이었던 이상백 제주대 단장의 ‘제주대 국제 산학협력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2부 행사는 성균관대, 중앙대, 경상대, 선문대의 ‘국제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정영근 선문대 국제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일수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과장 △이상백 제주대 LINC단장 △장태석 선문대 LINC단장 △김일호 성균관대 산학협력중점 교수가 참석했다. 이후 포럼은 2015년 9월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선문대 LINC사업의 핵심은 지역과 대학간의 ‘글로컬 산학 공생’이다. 애초 교육부가 LINC사업의 정책방향으로 설정했던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대학교육 모델 확산’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산학협력의 국제화는 전세계 43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총장들을 활용한다. 글로벌 산학 공생’을 이룬다는 게 학교의 비전이다. 43개국의 글로벌 부총장들은 세계 각국의 전 현직 대학총장, 장관, 국회의원, 교수 등 학술적 공로가 지대하거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