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에이플러스미디어 코칭 현장.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한국영상대학(총장 유재원) LINC사업단은 독창적 산학협력모델인 M-TEC을 개발해 중부권 콘텐츠 산업 창조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TEC은 지역 뿐 아니라 가족회사의 경영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CEO와 경영코칭전문가의 일대일 맞춤형 비즈니스 코칭(Management Support) △각종 콘텐츠 제작기술의 애로사항을 교수와 전문가를 통해 해결하는 애로기술지도(Technology Support)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영상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콘텐츠 품질을 향상시키는 공용장비활용(Equipment Support) △융·복합 콘텐츠 개발에 따라 새로운 수익모델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킬러콘텐츠 개발(Contents Support) 등 총 4대 지원 사업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한국영상대학은 비즈니스 코칭과 킬러콘텐츠 개발을 전국 전문대학 30개 LINC사업단 가운데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성과도 괄목할 만하다.

이 대학은 비즈니스 코칭의 경우 매년 10 여 곳의 가족회사를 선정, 코칭 전문가를 통해 연간 4회씩 CEO와 일대일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 예로 대전에 위치한 중소기업 ㈜에이플러스미디어의 김한수 대표는 총 8회의 비즈니스 코칭을 통해 5개에서 12개 지사로 규모를 확장했고, 매출 또한 코칭 전보다 300% 향상됐다. 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는 이 대학 재학생들의 취업으로도 연결됐다.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이 대학 학생 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것이다. 대학과 기업이 상생과 공존을 통해 윈-윈 효과를 창출해 냈다.

김차근 한국영상대학 LINC사업단장은 “과거에는 산학협력을 대학에서 필요에 따라 일방적으로 기업에 요구하는 방식이었다”며 “이제는 기업이 필요로 하고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협력 사업 모델을 대학이 개발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킬러콘텐츠 개발은 대전광역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중구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로드를 무대로 지역방송사인 (주)대전방송과 대학이 협력 체계를 구축, 양질의 4K영상을 제작해 거리를 밝혔다. 이 사업으로 (주)대전방송은 한국영상대학 학생이 현장실습을 통해 선발돼 역시 취업과 연계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 대학은 가족회사와 함께 창조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업(AT)과 모바일(IT), 영상(CT)을 융합한 로컬 푸드 콘텐츠 제작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의 일자리 창출, 더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산학협력킬러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영상대학 LINC사업단은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세종·대전·충남·충북의 관련 산업체들과 산학협력협의체인 중부권 영상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M-TEC 지원 사업은 물론 고용 연계를 위해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인성 및 창의캠프 등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학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현장실무 맞춤형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 때는 진로와 직업 탐색을 할 수 있는 취업과 진로지도 교과목을 전 학과에 걸쳐 교양과목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인성·창의력 증진 캠프도 열고 있다.

2학년부터는 2학기 현장실습을 비롯해 산업체 보수 교육(제작기술교육 워크숍) 등 전공 실무 능력을 보다 강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며 학생들이 3학년에 진학해 가족회사와 연계한 캡스톤 디자인, 2학기 학기제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에 힘쓰고 있다.

이 대학의 현장실습지원센터는 3년제 학과에 3학년 2학기 학기제 현장 실습 외에도 2학년 하계 방학 동안에 할 수 있는 현장 실습 교과목을 추가로 개설, 재학 중 총 2회의 현장실습을 통해 재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증대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가족회사와의 긴밀한 네트워크와 우수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대한 한국영상대학의 교육 철학에 따른 결과라는 평가다.

▲ CEO 코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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