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학생, 대학병원 간호사 등 서울역서 대규모 집회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전국의 간호대학 학생과 교수, 간호사들이 2년제 간호학제 신설을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전국 대학의 간호학과와 대학병원 간호사 및 관련단체로 구성된 '2년제 간호학제 신설 반대를 위한 협의체'는 24일 저녁 서울역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보건복지부의 2년제 간호학제 신설 정책은 간호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고 간호사 교육체계와 의료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정책"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는 간호조무사제도를 폐지하고 2년제 간호학제 신설을 골자로 하는 '간호인력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어 시행을 저지하려는 간호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날 결의대회에는 35개 간호학과와 13개 대학병원, 12개 관련단체 등에서 2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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