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결연장학금 첫 지급

▲ (사진=서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서울대 총동창회는 27일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제1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동창회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 총 381명에게 2015학년도 1학기 등록금으로 총 11억여원을 장학금으로 수여했다. 장학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5명) 가량 늘어났다.

이번 장학생 중에는 간경화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주고 재수 끝에 입학한 오용석(컴퓨터공학 1)씨와 탈북자 출신의 김혁진(가명·기계항공공학 1)씨, 미국 출신의 리사 위터(사범대 석사과정)씨 등이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5명의 선배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후배 6명과 결연을 맺고,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뿐 아니라 생활비를 지원하고, 진로 상담도 하는 '결연장학금'을 처음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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