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학 필리핀 의료봉사 현장.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 교수와 재학생들이 겨울방학동안 국내·외에서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치위생과, 임상병리과 교수 4명과 재학생 등 총 21명은 1월 30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필리핀 루세나 지역에서 초등학생, 지역 주민, 군부대 군인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각종 치과의료 봉사활동과 혈압, 빈혈, B형간염검사 등을 해주고 돋보기를 무료로 나눠주었다.

이번 활동에는 한국 및 현지 치과의사 4명과 루세나 코스모폴리탄 국제로타리클럽 회원 5명도 동참했다. 이들은 생필품 바자활동을 통해 모은 수익금 60만원을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부단장으로 참석한 전성희 치위생과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을 펼치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줘 매우 뜻 깊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계재영 의료환경디자인과 교수를 포함, 20여명 교수진과 학생들은 지난달 9일 50사단 내에 있는 도서열람실 벽면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는 부대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100만원 상당의 재료비는 교수들이 지원했다.

한편 이재홍 물리치료과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 12명과 학생 300여명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1일까지 노인요양원과 병원 등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도수치료 등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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