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 기반한 한자해석 기준 제시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경성대(총장 송수건) 한국한자연구소는 10일 한자교육을 위한 교양총서 3권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서는 ‘어원으로 읽는 214부수한자’ ‘중학교용 900한자 어원사전’ ‘고등학교용 900한자 어원사전‘이다. 한자연구소는 이번 발간을 계기로 그간 표준이 없어 자의적 해석이 잦았던 국내 한자 해석 현실에 해석의 기준을 제시해 과학적 한자 슥듭과 학습을 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자연구소는 연구총서와 번역총서, 교양총서 외에도 ‘전운옥편’ ‘자류주석’ ‘신자전’ ‘자전석요’ 자림보주‘ 등 국내 대표 자전을 표점과 교감, 전자 배판 처리한 자전총서로 지속적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지난 2008년 국내 한자연구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전문 연구 및 세계화를 목표로 출범했다. 한국연구재단과 한국학진흥사업단의 기초토대과제 등을 수주했다. 또 세계한자학회의 사무국을 유치해 세계한자학 도서관을 구축하고 세계한자학보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한자어원사전’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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